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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프리 보풀 제거기로 카디건의 계절 준비하기 (FX-714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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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즈앤엔즈(odd_and_ends) 2022. 4. 2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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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이 가고 따스한 봄이 왔다. 슝슝은 일교차가 큰 요즘 같은 날씨에 가디건을 제일 많이 입는다. 외투안에 입기도 좋고 겉옷으로 입기에도 딱 좋다. 색상별로 몇 개씩 가지고 있는데 이런 카디건의 최고 단점은 보풀이다. 봄을 맞아 꺼낸 카디건의 보풀 상태를 보고 충격에 빠졌다. 그리고 미루기만 했던 보풀 제거기를 구매하고야 말았다.

▲ 아이프리 FX-714를 구매했다(사진=슝슝)
 

저렴이로 구매할까 하다가 안 좋다는 이야기가 너무 많아서 돈을 살짝 투자하기로 했다. 세탁소 보풀 제거기로 유명한 아이프리에서 구매했다. 내가 구매한 모델은 FX-714인데 아이프리 제품들 중 저렴이에 속한다. 세탁소에서 많이 사용한다는 모델은 은 무려 2배 이상 비싸다. 얼마나 좋길래...

▲ 아이프리 FX-714의 구성 (사진=슝슝)
 


아이프리 FX-714의 구성이다. 설명서와 보풀 제거기, 충전기, 더스트 브러시, 추가 칼날, 청소용 브러시가 들어있다. 아이프리 보풀 제거기는 배터리 교체식이 아닌 충전식이다. 심지어 충전하면서 사용할 수 있다. 

▲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다 (사진=슝슝)
 


투명한 뚜껑을 열면 보풀 제거기 칼날을 덮고 있는 안전망이 나온다. 칼날이 있는 부분을 감싸고 있어 피부에 바로 닿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 칼날이 날카로워 항상 조심해서 사용해야겠다 (사진=슝슝)
 

칼날은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다. 6중 날인데 스프링 방식이라 옷감이 덜 상한다고 한다. 칼날이 정말 날카로워서 뚜껑을 열 때 매우 조심해야 한다. 기본으로 칼날이 1개 더 들어있기 때문에 내년까진 충분히 사용하고도 남을 거 같다. 나는 무선으로 사용하고 싶어서 미리 충전을 했다.

▲ 세탁을 했음에도 지저분하게 느껴진다 (사진=슝슝)
 

회사에 두고 막 입었던 카디건을 가져왔다. 바로 이 카디건 때문에 보풀 제거기 구매했다. 사진으로도 보풀이 심각한데 실제로 보면 정말 정말 지저분하다. 보풀 제거를 할 때는 기본적으로 옷걸이에 옷을 걸고 사용해야 한다. 내 카디건은 매우 심각하기에 나는 바닥에 두고 보풀을 제거했다. 보풀 제거기 옷에 살짝 누르듯이 대고 상하좌우로 움직였다.

▲ 깔끔해진 카디건 (사진=슝슝)
 

정말 깔끔하게 보풀이 사라졌다. 나 왜 진작 안 샀지? 고양이 털만 떼면 완벽하겠다.

▲ 대왕 보풀을 제거하고 구멍이 생겼다 (사진=슝슝)
 

보풀 제거기 세게 힘주면서 사용하면 안 된다. 멀쩡한 옷감까지 상해버린다. 그리고 유독 큰 대왕 보풀은 절대로 떼지 말길. 신나게 밀었는데 왕 보풀이 사라지고 구멍이 생겨버렸다. 

▲ 보풀 제거기 사용 전과 사용 후(사진=슝슝)
 

전후 비교를 위해 오른쪽만 보풀 제거를 했다. 확실히 보풀 제거한 쪽이 깨끗하다. 핸드폰 카메라가 카디건 색감은 물론 보풀도 잘 잡아내지 못해서 속상하다. 

▲ 보풀 통이 꽉 찼다 (사진=슝슝)

카디건 앞부분만 했는데 보풀이 이만큼이나 나왔다. 내가 이런 카디건을 입고 다녔단 말이야? 얼마나 심각했던 건지... 정신없이 15분 정도 연속으로 사용했더니 살짝 탄내가 난다. 설명서에는 연속으로 30분 이상 사용하지 말라고 나와있다. 괜히 무서워서 보풀 제거기가 쉴 시간을 주기로 했다.

▲ 보풀이 먼지처럼 곱게 갈렸다 (사진=슝슝)
 
카디건 앞쪽을 끝낸 뒤 보풀 통을 비우고 청소했다. 보풀 제거기 구석구석 먼지 같은 보풀이 많이 남아있다.
▲ 먼지가 많이 날린다 (사진=슝슝)
 

안전망을 분리하고 청소를 했다. 안전망 안쪽은 물론 칼날 사이사이에도 보풀이 잔뜩 끼었다. 

▲ 부드러운 솔로 구석구석 털어냈다 (사진=슝슝)
동봉된 솔로 칼날 틈새를 털어냈다. 칼날 아랫부분에도 보풀이 끼어있으니 안쪽도 살살 털어주면 청소는 끝이다. 매우 간단하다.
▲ 2년간 사용한 장갑에 보풀이 잔뜩이다 (사진=슝슝)
 

카디건을 끝내고 겨우내 쓴 장갑을 가져왔다. 구매하고 이 년 정도 썼더니 보풀 때문에 꾸질꾸질해 보인다. 특히 손가락 끝부분에 보풀이 심각했다.

▲ 톡톡 누르듯이 갖다 댄다 (사진=슝슝)
 
위에도 썼지만 보풀 제거기 사용할 땐 세게 누르면서 쓰면 안 된다. 보풀에 살짝 갖다 댄다는 느낌으로 톡톡 눌러준다. 그래야 옷감이 상하지 않고 보풀만 깔끔하게 제거된다. 
▲ 보풀 제거 전과 후 (사진=슝슝)
 

보풀 제거 전과 후다. 오른쪽은 거의 새 장갑이 됐다. 늘어진 보풀들이 깔끔하게 없어졌다. 

▲ 깨끗해진 장갑 (사진=슝슝)
 
나머지 한쪽도 보풀 제거를 했다. 정말 몰라보게 깨끗해졌다. 겨우내 고생한 장갑과 니트, 코트 모두 들여놓기 전에 보풀 제거를 해줘야겠다. 카디건의 계절이 다가온다. 자주 입을 카디건도 미리 꺼내 보풀 제거기를 싹 돌리기로 했다. 우리 집 효자 탄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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