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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홈 카페는 네스프레소 에센자 미니로 끝! (부제 : 네스프레소 커피머신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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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즈앤엔즈(odd_and_ends) 2021. 7. 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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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안 마시면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슝슝이다. 아침은 커피로 시작해야 하고 든든히 저녁을 먹은 날엔 디카페인 커피를 마셔야 직성이 풀린다. 인스턴트 커피로는 도저히 채울 수 없는 "카페 커피 맛"을 늘 갈망하며 살았는데... 드디어 커피 머신을 장만했다.

왜 네스프레소인가

 

 

나는 이번에 네스프레소 에센자 미니 C30을 구매했다. 구매를 결정하기까지 아주 많을 고민을 했다. 첫 번째는 네스프레소 VS 일리였다. 아주 많은 사람들이 나와 같은 고민을 할 거다. 내가 처음 일리 커피를 먹었을 땐 충격적인 맛이었다. "엥? 이 작은 머신에서 이렇게 진하고 맛있는 카페 커피 맛이 난다고?"

당연히 일리를 살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충격적인 맛을 뒤로하고 네스프레소로 결정한 이유는 두 가지다.

1. 다양한 커피 라인업
네스프레소는 호환 캡슐이 아주 다양하다. 네스프레소의 캡슐 종류도 많고 스타벅스나 투썸 플레이스, 심지어 일리까지 다양한 브랜드의 캡슐이 있다.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의 커피를 골라 마실 수 있다는 점이 상당히 좋았다.

2. 재활용 가능한 캡슐
네스프레소의 커피 캡슐은 재활용이 가능하다. 네스프레소의 캡슐은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다. 이 알루미늄은 무한히 재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캡슐이 한 번 사용 후 버려지지 않고 새롭게 태어날 수 있다. 캡슐뿐만 아니라 커피 가루도 퇴비 등으로 재활용되고 있다. 그리고 네스프레소는 캡슐 수거 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간편하게 캡슐 재활용에 동참할 수 있다.

에센자 미니 C30

▲ 매장에서 구매한 에센자 미니 C30과 캡슐 (사진=슝슝)

 

 

 

네스프레소를 구매하기로 결정하고 나서는 바로 매장으로 향했다. 나의 두 번째 고민은 에센자 미니 VS 기타 모델이었는데 매장에서 설명을 들으면 확실히 정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우리 집엔 커피 머신을 둘 곳이 마땅히 없어서 작은 크기의 머신인 에센자 미니 C30을 염두에 두었다. 실제로 보니 사이즈도 작고 심플한게 마음에 들었다. 픽시랑 시티즈도 예뻐서 계속 고민했다.

직원 말로는 머신이 커피 내리는 데엔 차이가 없다고 했다. 물탱크 용량이나 캡슐 수거함 크기 등이 차이가 날 뿐이라고 했다. 1인 가구나 커피를 조금 마시면 에센자 미니를, 커피를 많이 마시거나 2인 가구 이상은 더 큰 사이즈를 추천한다고 했다. 난 커피를 많이 마시지만 작은 게 좋아 에센자 미니 C30을 구매했다.

▲ 각종 브로슈어와 웰컴 캡슐, 캡슐 수거 백 (사진=슝슝)
▲ 14종의 웰컴 캡슐 (사진=슝슝)

머신 포장을 열어보니 각종 브로슈어와 웰컴 캡슐, 캡슐 재활용 백이 들어있다. 웰컴 캡슐은 14가지 종류가 들어있고 여러 종류를 먹어보면서 내 취향을 파악할 수 있다.

에센자 미니 C30 스펙
8.4 * 33 * 20.4 cm
무게 2.3 kg
물탱크 용량 0.6 L
캡슐 수거함 용량 6개
보증기간 2년

▲ 에센자 미니 C30 화이트 (사진=슝슝)
▲ 에센자 미니 C30 화이트 (사진=슝슝)

집에서 에센자 미니 C30을 보니 매장에서 본 것보다 더 작다. 주방 어느 곳에 놔도 위화감이 없다. 머신 디자인도 군더더기 없고 화이트와 블랙으로 더욱 깨끗한 느낌을 준다. 커피 추출 버튼도 딱 두 개뿐이라 헷갈릴 일도 없다. 

▲ 네스프레소의 웰컴 오퍼 (사진=슝슝)

 

 

 

 

 

▲ 커피 트래블 150팩 (사진=슝슝)
▲ 뷰 큐브를 받았다 (사진=슝슝)

네스프레소 신규 회원은  캡슐 150팩을 구매하면 캡슐 보관함을 무료로 증정하는 웰컴 오퍼를 구매할 수 있다. 웰컴 오퍼 캡슐 팩은 두 가지가 있다. 베스트셀러는 부드러운 커피나 향이 가미된 커피가 포함되어 있고 커피 트래블은 진한 커피 위주로 들어있다. 나는 커피 트래블 팩을 구매했다.

에센자 미니로 커피 추출하기

▲ 에스프레소 잔이 딱 맞게 올라간다 (사진=슝슝)
▲ 캡슐 커피 추출하기 (사진=슝슝)

에센자 미니는 에스프레소 잔이나 작은 머그컵을 올려두면 사이즈가 딱 맞다. 더 큰 잔은 아래 물받이를 제거하고 사용하면 된다. 물탱크에 물을 채우고 아무 버튼을 눌러 머신을 켠다. 손잡이를 올려 캡슐을 넣고 닫은 뒤 에스프레소나 룽고 중 원하는 버튼을 누르면 커피가 추출된다.

 

 

 

▲ 에스프레소를 추출했다 (사진=슝슝)
▲ 아이스 아메리카노 제조 중 (사진=슝슝)
▲ 아이스 아메리카노 완성! (사진=슝슝)

쉽고 빠르게 에스프레소를 추출했다. 그리고 미리 준비해둔 얼음 잔에 에스프레소를 부어주면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완성된다. 크레마도 풍부하고 커피향이 온 집안에 퍼진다. 처음엔 연한 커피 캡슐을 내려서 그냥 그랬는데 진한 캡슐을 내리니 완전 내 취향에 맞았다. 인스턴트커피랑은 비교가 안되게 향과 맛이 풍부하다

▲ 캡슐 수거함에 캡슐이 모인다 (사진=슝슝)

 

▲ 다 사용한 캡슐은 재활용 백에 모은다 (사진=슝슝)
▲ 네스프레소 캡슐 재활용 방법 (출처=네스프레소 공식 홈페이지)

커피 추출 후 손잡이를 올렸다 내리면 캡슐이 수거함으로 떨어진다. 캡슐이 6개 정도 모이면 손잡이가 내려가지 않으니 캡슐 수거함을 비우고 사용하면 된다. 다 쓴 캡슐은 초록색 캡슐 재활용 백에 모으고, 가득 차면 네스프레소 매장에 직접 갖다주거나 택배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에센자 미니" 1인 가구에 강력 추천

약 한 달 정도 네스프레소 에센자 미니를 사용해봤다. 사고 나니 왜 이렇게 늦게 샀을까 하는 후회뿐이다.

에센자 미니를 사고 나서는 카페에 가는 횟수가 상당히 줄었다. 하루에 한 번은 커피 테이크아웃을 했는데 이젠 약속이 없으면 카페에 가지 않는다. 커피 맛도 아주 훌륭하다. 처음 웰컴 오퍼로 캡슐을 구매한 게 신의 한 수다. 트래블 팩으로 나에게 맞는 캡슐을 찾고 나니 커피 한 잔만 마셔도 만족스럽다.

내가 느낀 에센자 미니의 단점은 웃기게도 미니 사이즈라는 거다. 작은 크기의 머신을 사고 싶어서 구매했지만 내 생각보다 나는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이었다. 동생도 같이 마시니 물 채우기, 캡슐 수거함 비우는 게 은근히 귀찮다. 그리고 머신 사이즈가 작기 때문에 키가 큰 유리잔은 사용하기 불편하다. 이 외에 불편함은 전혀 없다. 그냥 귀찮음에서 오는 불편함일 뿐.

네스프레소 머신 하나만으로 내 삶의 질이 수직 상승했다. 커피 머신을 장만을 고민하고 있다면 바로 주문하자. 정말 후회 없는 아이템이 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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