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여름엔 역시 강원도! (부제 : 강원도 주문진과 고성 가볼 만한 곳)

TRAVEL

by 오즈앤엔즈(odd_and_ends) 2021. 8. 13. 11:32

본문

728x90
반응형

푹푹 찌는 날씨에 시원한 계곡도, 바닷가도 간절해진다. 파란 바다로 떠나고 싶다. 바다에 가서 맛있는 것도 먹고 시원하고 조용하게 여름을 즐기고 싶다. 당장이라도 떠나고 싶지만 그럴 수 없기에 예전 여행 사진을 꺼내본다. 이 시국이 안정되면 떠나야 할 강원도 바닷가 근처 가볼 만한 곳을 소개한다.

주문진

▲ 주문진 영진해변이다 (사진=슝슝)

주문진 하면 생각나는 건 수산시장과 도깨비다. 드라마 도깨비에서 김고은과 공유가 명장면을 만들어낸 바로 그 장소가 주문진 영진해변이다. 도깨비 촬영지 표지판을 따라 걷다 보면 너도 나도 줄 서서 사진을 찍고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드라마 주인공을 따라 사진을 찍고 바다 구경을 하다 보면 송골송골 땀이 나고 목이 말라 온다. 

▲ 더울 때 사 먹는 젤라또는 꿀맛 (사진=슝슝)

주변을 둘러보면 하얀 벽에 아담한 가게가 눈에 띄는데 초당 젤라또 도깨비점이다. 더워서 아이스크림이 당기는데 딱 좋은 자리에 있다. 강릉에서 유명한 초당 순두부 젤라또 가게가 주문진에도 있다. 바로 마음에 드는 젤라또를 골라 자리에 앉았다. 2층은 바다를 바라보고 앉을 수 있게 되어있다. 바다에 몸을 담그지 않아도 시원하게 앉아 바다를 즐길 수 있다. 

▲ 시원한 물회로 더위를 날렸다 (사진=슝슝)

더운 여름 주문진 수산시장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은 당연 물회다. 수산시장 안쪽으로 들어와 적당한 식당에 들어가 물회와 생선구이를 시켰다. 물회를 쭈욱 들이키니 돌아다니느라 한바탕 흘린 땀이 시원하게 식는다. 

▲ 밥도둑 생선구이 (사진=슝슝)

빼놓을 수 없는 생선구이. 집에서 생선구이를 잘 안 해 먹는데 밖에서 사 먹으니 바삭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차가운 물회에 따듯한 생선구이와 반찬으로 나온 미역국까지 함께 하면 몸에 기운이 돈다. 거의 혼자 밥 두 공기를 해치웠다. 주문진에 온다면 꼭 가야 한다.

고성 문암해변

▲ 고성 헬로우씨 카페 (사진=슝슝)

강원도에 가면 항상 강릉과 속초에 갔던지라 이번엔 더 위쪽에 있는 고성을 향했다. 고성은 바다가 깨끗하고 요즘 새로운 카페들이 많이 생겼다고 해서 기대를 했다. 고성 문암 해변에 있는 헬로우씨 카페에 들렀다.

▲ 고성 헬로우씨 카페 (사진=슝슝)

카페의 통창 덕분에 문암 해변이 한눈에 보인다. 내부는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이날은 흐려서 밖으로 보이는 바다 모습이 너무 흐렸다. 꼭 날 좋을 때 다시 오겠다고 다짐했다. 

▲ 고성 온더버튼 (사진=슝슝)

그리고 다시 고성에 갔을 때 문암 해변을 또 찾았다. 겨울 바다는 흐렸지만 문암 해변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이번엔 헬로우씨 카페 바로 옆에 있는 카페 온더버튼에 방문했다. 온더버튼 역시 넓은 내부와 큰 창이 자리하고 있다. 

▲ 고성 온더버튼 (사진=슝슝)

초여름의 문암 해변은 겨울과 분위기가 매우 달랐다.  2층에 올라가니 바다가 더 시원하게 보인다. 바다를 보며 느긋하게 앉아 장거리 운전으로 피곤한 몸을 쉬어주었다. 

▲ 고성 온더버튼 (사진=슝슝)

문암 해변을 둘러보기 전에 온더버튼의 포토 스폿에 들렀다. 다른 사람들은 예쁘게 잘 찍던데 생각보다 안 예쁘게 나와서 아쉽지만... 이 공간에 들른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웠다. 특히나 사람이 없을 때 방문해서 좋았다. 

▲ 문암 해변의 풍경 (사진=슝슝)

문암 해변 한쪽엔 특이한 모양의 바위가 산처럼 자리하고 있다. 데크 길을 따라 올라가니 이런 풍경이 나온다. 저 멀리 설악산의 모습까지 강원도의 느낌이 물씬 느껴진다. 

▲ 능파대에 올랐다 (사진=슝슝)

능파대는 구멍이 송송 뚫리고 조금 이상한 모양새의 바위들이 있다. 염분 때문에 돌에 구멍이 생겼다고 한다. 구멍 난 바위 모양과 바다 풍경이 이질적인데 그게 또 괜찮은 풍경을 만들고 있다.

▲ 독특한 바위들 (사진=슝슝)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철제 데크와 계단이 나온다. 사람도 별로 없고 철제 데크가 다 녹슬어서 무서운 마음에 별 이상한 생각이 다 들었는데, 찾아보니 다행히도 스노클링 입수 포인트 같은 곳이었다. 이곳을 뒤로하고 능파대를 구경할 길이 꽤 기니 찬찬히 걸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참, 방탄소년단이 능파대에서 앨범 재킷을 촬영했다고 하니 참고해서 사진을 찍어봐도 재밌을 것 같다.

고성 아야진 해변

▲ 고성 아야진 해수욕장 (사진=슝슝)

여행의 마지막 날 들른 아야진 해변이다. 독특한 지형 때문에 바닷물이 고여있는 곳이 많았는데 그런 곳은 물이 미지근했다. 물도 얕고 아이들이 놀기 좋아 보였다. 그래서인가 비성수기인데도 사람이 정말 많았다. 

▲ 고성 스위밍 터틀 (사진=슝슝)

해변을 뒤로하고 바로 근처에 눈에 띄는 카페 스위밍 터틀에 왔다. 스위밍 터틀도 역시 통창에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다. 이른 시간이었는데 카페에 사람들이 점점 차기 시작했다. 

▲ 고성 스위밍 터틀 (사진=슝슝)

역시 덥고 해가 강할 땐 멀리서 보는 바다가 제일이다. 시원한 바람맞으며 커피도 마시고 반짝이는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게 신선놀음이지... 


뚜벅이 여행자가 가기 쉬운 곳은 강릉과 속초라 각 2번 이상은 다녀왔다. 주문진과 고성은 약간 낯선 여행지였는데 한번 가보면 푹 빠질 수밖에 없다. 비교적 한산한 해변과 더 푸르게 느껴지는 바다 때문에 항상 생각나는 곳이다. 바다 가고 싶어서 쓰기 시작한 포스트인데 쓰다 보니 정말 너무 바다에 가고 싶다. 강원도 여행을 떠날 계획이라면 꼭 들러보길 바란다.

 

728x90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