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흑토마토를 즐겨먹는 주나이다. 점심에 뭐해 먹을까 하다가 갑자기 토달볶이 생각나서, 바로 토달볶음밥을 해먹어 봤다. 건강에도 좋고, 다이어트할 때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볶음밥이다. 그리고 토달볶음밥을 할 때, 일반 토마토나 방울토마토로 만들어도 상관없으니! 취향에 따라 선택해도 된다.
흑토마토는 일반 토마토보단 작고, 방울토마토보단 크다. 나는 탱탱한 식감이 좋아서 흑토마토를 사 먹는다. 그리고 흑토마토는 일반 토마토보다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리코펜이 3배 이상 풍부하고, 항산화물질로 알려진 안토시아닌은 토마토들 중 흑토마토에만 있다고 한다. 음.. 용어가 조금 어렵지만, 아무튼 의사들이 싫어할 정도로 몸에 좋다는 토마토이다.
#토달볶음밥 재료
흑토마토 5개, 계란 2개, 다진 마늘 많이, 파 많이, 올리브유, 간장, 밥
토달볶음밥 재료나 만드는 방법은 정말 간단하다. 혼자 볶음밥 하려고 야채 썰기 귀찮을 때 해먹으면 좋을 음식인 것 같다. 나도 그랬듯이.. 그리고 토마토는 열을 가하면 몸에 흡수가 더 잘 된다고 하니 볶아 먹어보았다.
짠, 간단한 재료 준비! 참고로 이 양은 내 한 끼 양이다.. 토마토가 너무 맛있어서 5개나 넣었는데,, 혹시 토마토를 적당히 넣고 싶다면 3개만 넣어도 될 것 같다.
토마토는 깨끗이 씻어서 꼭지를 따고, 4등분 하여 준비한다. 토마토 단면이 너무 이뻐서 일부러 안이 보이도록 잘랐다.
올리브유를 팬에 두르고, 파를 넣어 파 기름을 내준다. 이때 파가 타지 않기 위해 중약불로 한다.
파가 노릇노릇해졌을 때 마늘도 넣어주고~
마늘이 볶아질 때 서둘러 계란을 준비한다. 우리 집 계란은 조금 작아서 2개 했는데, 1개 해도 상관없다.
파, 마늘은 한쪽으로 치워놓고, 옆에 따로 계란을 풀어 익힌다. 파, 마늘이랑 최대한 붙지 않도록 따로 익히는 게 중요하다.
따로따로 이렇게~ 스크램블이 되어 파, 마늘과 따로 놀 것 같을 때같이 섞는다.
이제 토마토를 넣을 타임! 토마토를 넣어서 볶는다. 흑토마토는 탱탱해서 그런지 금방 흐물해지지 않았다. 토마토 가득~
어느 정도 익으면 사진처럼 애들이 힘을 점점 잃어간다. 껍질도 조금씩 벗겨지려고 하고.. 이때 밥 투하 시점이다.
밥을 넣고 잘 섞는다. 좀 오래 걸릴 것 같으면 불을 끄고 섞는 게 좋다.
이때까지 간을 하나도 안 했는데, 간은 딱 간장으로만 잡았다. 밥을 한쪽으로 밀어두고 간장을 조금 끓인다. 백선생님께서 알려주신 간장으로 볼 향내는 방법! 완전 불향까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이렇게 했더니 맛있었다!
잘 섞어주면 완성! 간단한 영양식 토달볶음밥완성이다! 토마토에서 물이 나오면서 조금 리조또 느낌? 빠에야 느낌? 섞인 것 같다.
사진으로 봐도 맛이 생각나서 먹고 싶은 나의 토달볶음밥이다. 재료 준비부터 완성까지 20분도 안 걸려서 간단히 먹기 너무 좋은 것 같다. 30대가 되니 점점 더 건강을 챙기게 되는 기분이다..
집에 토마토가 있다면 한 번쯤 해먹어 보길! 토달볶음밥을 해 먹은 다음날, 친구네가서 친구에게 해줬더니 엄청 맛있게 먹었다. 토마토 싫어하는 사람 아니면 다들 좋아할 것 같다. 간단히 먹고 싶거나, 다이어트하는데 맛있게 먹고 싶다면 토달볶음밥 완전 추천한다. 새로운 음식 만들기 성공~
[자취 요리] 남은 아보카도로 아보카도 비빔밥 만들기 (0) | 2021.07.02 |
---|---|
초코가 너무 당길 때! (부제: 브라우니 크랙 쿠키 만들기) (0) | 2021.06.21 |
맥주 안주로 딱, 방게튀김에 강정까지 (+방게 세척 방법) (0) | 2021.05.27 |
비 오는 날엔 굴전이지! (부제: 굴전 만드는 법) (0) | 2021.04.21 |
에프로 닭봉을 촉촉하게 구울 수 있다? (대용량 키첸 에어프라이어 추천) (0) | 2021.04.03 |
다이어트 프로틴 쉐이크 중 압도적인 '성분', 프로티원 단백질쉐이크 (0) | 2021.03.17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