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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기흥점 탐방하기 (이케아 주방용품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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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즈앤엔즈(odd_and_ends) 2021. 3. 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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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집콕과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인테리어 관련 비용이 급증했다고 한다. 나 슝슝도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니 집을 더 안락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꾸미고 싶어졌다. 하지만 인테리어에 별 관심이 없는 터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그래서 일단 인테리어로 유명한 이케아에 가보기로 했다. 

 


이케아 쇼핑은 쇼룸부터

▲ 이케아 안내에 따라 쇼핑을 시작한다 (사진=슝슝)


이케아 기흥점에 도착했다. 주차를 하고 매장 입구에 들어서면 위 사진과 같이 [쇼룸부터 쇼핑을 시작하세요]란 안내 문구가 보인다. 안내에 따라 쇼룸부터 구경을 시작했다.

 

▲ 이케아 기흥점의 쇼룸 (사진=슝슝)
▲ 이케아 기흥점의 쇼룸 (사진=슝슝)
▲ 이케아 기흥점의 쇼룸 (사진=슝슝)
▲ 이케아 기흥점의 쇼룸 (사진=슝슝)
▲ 이케아 기흥점의 쇼룸 (사진=슝슝)


쇼룸은  침실, 주방, 거실 등이 다양한 콘셉트에 맞춰 꾸며져있다. 요즘 유행하는 무채색의 미니멀 인테리어만 보다가 이케아에 오니 참 색달랐다. 이케아 쇼룸은 색을 다양하게 사용해서 보는 즐거움이 컸다. 훗날을 위해 마음에 드는 쇼룸 사진을 찍어뒀다.

 

▲ (사진=슝슝)


나처럼 그냥 구경 온 사람도 많지만 주로 가구를 직접 보고 구매하러 온 사람들이 많았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이케아는 연필과 종이 자를 제공한다. 이를 이용해 가구의 사이즈를 재거나 메모를 할 수 있다. 때론 핸드폰보다 연필로 메모하는 게 편할 때가 있는데, 이케아의 소소한 배려에 기분이 좋아졌다.

부피가 큰 가구의 경우는 셀프 서브 구역에서 가져가면 된다. 제품마다 위치가 다르니 미리 메모해두면 나중에 물건을 찾는 게 수월해진다. 작은 용품들은 쇼룸에도 진열이 되어있는데 쇼룸에서부터 장바구니를 들고 다니면 무겁고 불편하니 꼭 지하에서 물건을 고르는 걸 추천한다.

 

▲ 이케아 기흥점의 쇼룸 (사진=슝슝)
▲ 이케아 기흥점의 쇼룸 (사진=슝슝)


가구뿐만 아니라 각종 소품도 이케아에서 판매하고 있다. 마음에 드는 소품 역시 사진으로 남겨뒀다. 요즘 주방 청소를 하면서 수납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내가 참고할만한 것들이 많아서 참 좋았다.

 

▲수납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다 (사진=슝슝)


거실이나 주방 가구 등 수납 시스템의 경우엔 소재부터 내부 구성까지 모두 내가 원하는 대로 고를 수 있다. 이케아 사이트에서 미리 체험해 볼 수도 있고 이케아 매장에서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을 수도 있다. 

 

▲ 이케아 기흥점의 쇼룸 (사진=슝슝)
▲ 이케아 기흥점의 쇼룸 (사진=슝슝)
▲ 이케아 기흥점의 쇼룸 (사진=슝슝)


소소한 주방 용품부터 매트리스까지 없는 게 없는 이케아다. 아이들을 위한 아기자기한 가구와 용품도 구입이 가능하다. 


이케아 쇼핑도 식후경


집에서 배불리 먹고 왔어도 열심히 쇼룸을 보다 보면 다리도 아프고 배가 슬슬 고파온다. 그때쯤 쇼룸의 끝이 보이고 이케아 레스토랑이 나타난다. 이케아에 온다면 꼭 들러볼 만하다. 저렴한 금액으로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 이케아 기흥점 레스토랑 메뉴 (사진=슝슝)
▲ 이케아 레스토랑 (사진=슝슝)


레스토랑에 입장하면서 전자출입 명부를 작성한다. 입장하면서 메뉴를 찬찬히 살펴봤다. 그냥 배 채울 음식만 있을 줄 알았는데 수프, 빵, 디저트와 음료까지 모두 준비되어 있다. 카트에 쟁반을 얹고 음식을 주문하면 바로 준비해 준다. 나가는 길에 계산을 하고 자리를 잡으면 된다. 탄산음료와 커피는 무제한 리필이 되기 때문에 한잔 주문하는 게 좋다.

 

▲ 이케아 레스토랑의 절인 연어 샐러드와 돈가스 (사진=슝슝)
▲ 이케아 레스토랑의 김치볶음밥과 치킨, 감자튀김(사진=슝슝)


절인 연어샐러드, 김치볶음밥, 등심 돈까스, 감자튀김. 치킨까지 푸짐하게 시켰다. 김치볶음밥과 돈가스 모두 맛있었다. 이케아 레스토랑에서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쇼핑을 하러 나섰다.


본격적인 이케아 쇼핑


식사를 마쳤다면 바로 계단을 이용해 한층 내려간다. 본격적인 이케아 쇼핑이 시작된다. 여기서부터 카트를 준비한다. 살게 없더라도 쇼핑백을 어깨에 맨다. 분명 무언가를 사게 되니 말이다. 나 또한 별로 살게 없다고 생각했지만 다시 처음 지점으로 돌아와 카트를 끌고 다녔다.

 

▲ 이케아에서 본격적인 쇼핑 (사진=슝슝)
▲ 이케아에서 본격적인 쇼핑 (사진=슝슝)


쇼룸에서 봤던 모든 물건이 다 이곳에 있다. 이런 것도 있었나 싶은 물건들도 많았다. 어마어마한 종류에 놀라고 저렴한 가격에 한 번 더 놀랐다.

▲ 이케아에서 본격적인 쇼핑 (사진=슝슝)


보다 보면 깜짝 놀랄 정도로 저렴한 제품들이 있다. 특히 주방 코너에서는 발을 떼기 힘들었다. 예쁜 디자인의 그릇이나 컵이 상당히 저렴했다. 사진에 있는 머그컵도 단돈 천 원이었다.

 

▲ 이케아에서 본격적인 쇼핑 (사진=슝슝)
▲ 이케아에서 본격적인 쇼핑 (사진=슝슝)


조명, 향초, 반려동물 제품, 인조 식물까지 인테리어에 관련된 모든 제품들이 있어서 구경하고 물건 고르는데 시간 가는 줄 몰랐다.

▲ 셀프서브 구역에서 원하는 제품을 찾아간다 (사진=슝슝)
▲ 셀프서브 구역에서 원하는 제품을 찾아간다 (사진=슝슝)


이제 거의 다 왔다. 여기 셀프 서브 구역은 부피가 큰 가구들을 직접 가져갈 수 있는 공간이다. 아주 커다란 창고에 섹션 별로 물건이 자리하고 있다. 쇼룸에서 보고 메모했던 위치를 찾아가거나 셀프 검색대를 이용해 물건 위치를 찾으면 된다. 

▲ (사진=슝슝)

 

계산을 마치고 나오면 커피, 간식과 냉동식품 등을 판매하는 카페가 나온다. 밥을 먹었지만 쇼핑하는데 진이 다 빠져버렸기에 달달한 아이스크림으로 이케아 쇼핑을 마무리했다.


슝슝의 이케아 추천 템


이케아에 방문하기 전, 한참 주방 청소를 하던 터라 주방 용품을 구매하고 싶었다. 그래서 이번 방문에는 주로 소소한 주방 용품을 구매했는데, 잘 사용하고 있는 물건을 소개한다.


ÖVERMÄTT 외베르메트 음식덮개 3종 (₩ 4,900)

▲ (사진=슝슝)


실리콘 소재의 음식 덮개다. 우리 가족은 사과나 오이를 먹고 남은 반쪽을 그냥 두곤 했다. 그러다 보니 잘린 면이 말라버리기 일쑤였다. 이 실리콘 덮개로 단면을 감싸주면 수분도 잃지 않고 싱싱하게 유지할 수 있어서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KUNGSFORS 쿵스포르스 자석클립 (₩ 5,000/ 3 개)

▲ (사진=슝슝)


이 자석클립, 아주 마음에 든다. 작지만 자성이 세서 무거운 걸 집어도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집게처럼 집을 수도 있고 고리에 물건을 걸 수도 있다. 나는 자석클립에 메모지를 집어 냉장고에 붙이고, 현관에 붙여 차 키를 걸어두었다.


PRICKIG 프리키그 전자레인지 뚜껑 (₩ 1,500)

▲ (사진=슝슝)


참 별거 아닌 거 같은 전자레인지용 뚜껑이다. 없을 땐 몰랐는데 막상 사용해보니 정말 편하다. 전자레인지용 용기에 이 뚜껑만 덮어주면 랩을 씌울 필요가 없다. 음식이 전자레인지에 튀는 것도 방지하고 수분이 마르는 것도 방지할 수 있다. 특히 한 번 쓰고 버리는 랩이 너무 아깝고 쓰레기도 걱정되었는데 뚜껑은 여러 번 사용할 수 있어서 참 좋다.

ISTAD 이스타드 지퍼백  (₩ 2,900/ 60 개)

▲ (사진=슝슝)


이케아에 가면 하나씩은 집어온다는 이스타드 지퍼백이다. 사이즈도 다양하고 한 박스에 두 가지 사이즈가 들어있어서 실용적이다. 지퍼백 소재의 대부분은 사탕수수 산업의 부산물로 만드는 플라스틱으로, 재생 가능하면서도 재활용 가능한 소재라고 한다. 


PROPPMÄTT 프로프메트 도마 38x27cm  (₩ 9,900)
VÖRDA 뵈르다주방칼, 블랙 20cm (₩ 9,900)

▲ (사진=슝슝)


이케아에서 마음에 들었던 것 중 하나는 주방 칼과 도마다. 주방 칼을 고를 때 손잡이가 플라스틱이 아닌 소재를 구매하고 싶었는데 이케아 주방 칼은 딱 내가 찾던 디자인과 소재를 가지고 있었다. 주방 칼과 도마 모두 깔끔하고 저렴해서 편하게 사용하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의 이케아

▲ (사진=슝슝)


스웨덴에서 온 이케아는 2014년에 광명점을 시작으로 일산, 기흥, 동부산점이 있고 최근 플래닝 스튜디오와 이케아 랩도 선보이고 있다. 이케아는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자원 부족과 환경 오염 등의 문제에 맞서 재활용이 가능하고 재생 가능한 제품을 만들고 있다. 그냥 예쁜 제품만 파는 줄 알았는데 이케아에 대해 알고 보니 더 마음에 들었다.

이케아에서 예쁜 쇼룸을 구경하는 것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제품을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어서 더 즐거웠다. 가족들, 친구들과 이케아에서 쇼핑도 하고 체험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 참 좋은 것 같다. 다녀온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이케아... 또 가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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