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랜드 파트2, 데뷔길을 걸을 7명은?

▲ 프로듀서의 선택을 받은 6명과 투표로 올라오게 될 아이랜더 (출처=아이랜드 방송 캡처)

 

아이랜드 1이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낳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제 아이랜드 파트 2에서는 데뷔를 앞둔 12명의 소년들이 추려졌다. 아이랜드를 1화 때부터 쭉 지켜봐온 찐 팬 유니는 1에서 발표되지 않은 6명이 궁금해 밤낮을 설칠 정도였는데 무엇이 이렇게 나를 끌어당긴 걸까?

 

# 데뷔를 향한 간절함 그리고 혹독함

 

 

사실 아이랜드는 잔인한 방식으로 혹평이 많다. 거의 모든 아이돌 서바이벌 형식이 그러하듯 데뷔를 향한 간절함이 진한 아이들의 탈락이 그리고 그 탈락 시스템이 참 잔혹하기 때문이다.


아이랜드는 거기에 '나와 함께 데뷔를 할 동료가 되지 않을래?' 정신으로 아이랜더들이 직접 투표에 참여, 탈락자를 가려내는 방식으로 한 커뮤니티에선 마라맛 아이랜드라는 별명을 얻었다. 다른 서바이벌 프로그램과는 다른 주체적 선택이 아이랜드를 특별하게 만들긴 했지만 아이랜더들에게는 친구를 탈락자로 선정한다는 사실이 참 괴로웠을 것이다.

 

▲ 매번 평가에 따라서 달라지는 등수 (출처=아이랜드 방송 캡처)

 

다행인지 불행인지 이번 진짜 데뷔를 할 아이랜더를 뽑는 아이랜드 파트 2에서는 선택 방식에 변화가 생겼다. 총 4번의 평가로 데뷔조가 선정되는데 1번과 3번 평가는 프로듀서가 그리고 2번 4번 평가는 글로벌 투표로 탈락자가 결정된다.


이전에는 자신의 선택으로 팀을 꾸렸던 것에서 벗어나 이제는 엄중한 프로듀서와 소비자의 앞에 서게 되었다. 앞으로 이들이 어떠한 무대를 꾸밀지 그리고 끼와 매력으로 얼마나 사람들을 매료시킬지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는 얘기이다.

 

 

▲ 데뷔를 하는 아이랜더만 가질 수 있는 배지 (출처=아이랜드 방송 캡처)

 

이제는 실력 그리고 전 세계를 사로잡는 매력까지 두루 갖출 줄 알아야 한다. 참 혹독한 서바이벌이 아닐 수 없다. 그걸 바라보며 응원을 하는 팬들은 같이 데뷔에 대해 간절해질 수밖에 없게 된다.

# 전 세계를 사로잡은 6인

 

▲ 베일에 가려졌던 최종 선택을 받은 6인 (출처=아이랜드 방송 캡처)

 

총 12명으로 구성된 아이랜드 파트 2는 6명은 프로듀서의 선택 나머지 6명은 글로벌 투표로 선정됐다. 특히 눈길이 갔던 것은 투표로 선정된 6인이다. 나의 그리고 전 세계 K POP 소비자들이 선택한 만큼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고 있다는 것이기에 더욱 이 6명이 궁금했는데, 결과를 보고 난 후에는 팬들의 선택이 참 많이 좌지우지하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김선우, 다니엘, 니콜라스, 니키, 타키, 한빈 이렇게 6명이 같이 아이랜드 파트 2에 입성하게 됐는데 대부분 외국에서 산 경험이 있거나 외국인이다.

 

 

[7회] '마지막 한자리' 행운의 여섯 번째 합격자 공개

전 세계적으로 관심과 이제는 메인 주류층까지 소비를 하는 K POP의 위상이 높아질수록 세계 시장을 잡기 위한 많은 시도들이 이뤄지고 있다. 그중의 하나가 바로 이와 같은 참여형 투표이다.내 나라의 사람이 K POP 가수가 되어 빛나길 바라는 사람의 심리가 잘 보이는 방식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실제로도 일본인의 비중이 꽤나 많았으며 4명의 일본인 아이랜더가 모두 아이랜드 파트 2에 입성했다. 베트남 아이랜더인 한빈을 마지막으로 총 5명의 아이랜더가 외국에 살았거나 외국인이라는 점은 글로벌 팬들의 힘이 꽤나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글로벌 투표수 1위 김선우 아이랜더 (출처=아이랜드 방송 캡처)

 

게다가 수많은 아이돌들을 보며 눈을 키워온 본고장 소비자들의 파워도 만만치 않았다. 김선우 아이랜더가 프로듀서의 선택을 받은 이들보다 높은 투표율을 보이며 1위의 자리에 올라갔기 때문이다. 그만큼 매력을 잘 보여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거기에 실력까지 나날이 늘어가고 있어 더욱 많은 이들의 기대감을 산 것이 아닐까.


2라운드와 4라운드의 경우 글로벌 투표로 탈락자를 뽑게 된다. 얼마나 잘 무대에서 끼를 보여주는가 방송에 비치는 나의 모습은 어떤가를 신경 쓸 필요가 생겼다. 글로벌 투표에 따라 이처럼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더욱 데뷔를 할 사람들이 가늠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자꾸만 궁금해지고 결과를 보기 위해 아이랜드를 본방 사수하게 된다.

# INTO THE ILAND, 데뷔를 향해서

 

[7회] ＂웰컴투 아이랜드!＂ 아이랜드 일일 가이드 뷔 입니다 ^-^

12명의 아이랜더들은 이제 데뷔조 최후 7인에 들기 위해서 피 튀기는 경쟁을 하게 된다. 7명은 데뷔를 상징하는 배지를 얻을 수 있고 방은 등수별로 나눠져 있으며 이용할 수 있는 시설도 다르다. 1등부터 3등까지의 방은 안마기, 게임기 등의 시설이 주어지지만 나머지 방은 평범하다.

 

게다가 상위에게는 탈락 면제와 같은 베네핏이 주어진다. 참 매력적인 보상이 아닌가. 전문적 트레이닝과 프로듀서의 손길을 거치게 되는 아이랜더들이 어떻게 변화할지가 궁금해진다.


이전 아이랜드에서는 자율 연습으로 마치 병아리와 같은 모습이었다면 이제는 학이 될 차례이다. 데뷔를 향해 한 걸음씩 해결해 나가는 아이들을 보며 나도 같이 힘을 내 응원을 해주고 싶다.


역시 아직도 아이랜더들은 나를 엄마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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