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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 딸기쨈 만드는 방법, 어렵지 않아요!

FOOD

by 오즈앤엔즈(odd_and_ends) 2020. 5. 8.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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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를 정말 좋아하는 주나이다. 딸기 철이 오면 집에 딸기 떨어질 날이 없도록 딸기를 자주 사다 먹는다. 봄이 올수록 딸기가 점점 저렴해지는데, 이때가 딸기쨈 만드는 최적의 기간이다. 집 앞 마트에서 500g 짜리 8팩을 2만 원에 구매했다. 500g에 2500원! 2000원짜리도 있지만, 맛있는 딸기로 만들어야 더 맛있기에 조금 더 투자했다.


언제부터인가 딸기쨈, 포도쨈, 앵두쨈.. 철마다 만들어 먹고 있다. 쨈을 한번 만들어 먹으면 절대 마트에서 파는 쨈을 먹을 수가 없다. 마트의 쨈은 가짜 같은 느낌? 그냥 젤리 같다. 나의 소중한 몸에 그런 걸 넣기 싫다.. 이전엔 어떻게 먹었지?


 

 

 

#딸기쨈 재료

딸기, 설탕



딸기쨈을 만드는 방법도 정말 간단하고, 맛있다! 딸기와 설탕만 있으면 된다. 양을 많이 해서 그런지 오래 걸려서 인내심이 조금 필요했던 과정이었다.

 

 


집 앞 마트에서 배송 주문한 딸기 4kg. 한 팩은 쨈으로 만들지 않고 먹었다.

 

 



딸기가 너무 많아서 한 번에 담을 곳이 없어서 나눠서 씻었다, 딸기를 깨끗하게 씻기 위해 식초물에 20분 동안 담갔다.

 

 

 


딸기를 다시 깨끗하게 씻었다. 양이 많아서 딸기 씻는 것도 정말 힘들었다. 그래도 이왕 만드는 거 딸기 철에 많이 만들어서 실컷 먹어야지.

 



딸기 꼭지를 잘랐다. 와.. 하나하나 자르는 게 보통 일이 아니었다. 너무 많이 샀나? 생각이 들었던 순간.

 



먼저 냄비에 딸기를 넣고 중~강불로 끓이며 살짝 잘랐다. 나는 딸기쨈에 딸기가 덩어리째로 있는 게 좋아서 으깨거나 잘게 자르지 않았다. 그리고 딸기에서 물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센 불로 끓여도 잘 저어주면 타지 않는다.

 

 


이게 다 딸기 자체에서 나온 수분이다. 이때 설탕을 넣는다.

 



집에 있던 황설탕을 넣었다. 설탕의 양은 딸기의 반만 넣으면 되는데, 나는 좀 덜 넣었다. 그리고 황설탕을 넣으면 쨈 색이 짙어지는데, 연한 색이 좋다면 백설탕을 넣으면 된다.


 


설탕을 넣고 끓이다 보면 거품이 계속 올라온다. 낮은 냄비면 넘칠 수도 있기 때문에 꼭 높은 냄비에 작업해야 한다.

 

 


위로 올라오는 거품은 불순물이기 때문에 걷어내는 게 좋다. 거품이 생기면 걷어내고, 밑에 눌어붙지 않게 저으며 끓이기를 반복했다.

 

 



멍 때리며 기계처럼 저어주다 보니 이렇게 졸여졌다. 황설탕을 넣어서 그런지 진해 보이는 딸기쨈. 거품들도 다시 걷어내고, 딸기쨈이 튀지 않도록 약불에서 졸인다.

 

 



진짜 진하고, 딸기를 으깨지 않아서 덩어리째로 있는 나만의 딸기쨈을 완성했다! 따뜻할 때 먹으면 더욱 맛있으니, 만들어서 따뜻할 때 빵에 찍어 먹는 걸 추천한다.

 

 

 


※딸기쨈 불 끄는 타이밍 TIP!
딸기쨈을 찬물에 살짝 떨어뜨렸을 때 물에 섞이지 않고 떨어뜨린 그대로 가라앉는다면, 그때가 딱 알맞은 농도이다.

 

 


완성된 딸기쨈은 이쁜 병에 담아서 선물하기도 너무 좋다. 만들기 어렵지도 않고, 정성이 가득 담긴 선물을 하고 싶을 때 딱이다. 딸기 철이 지나기 전에 다들 딸기쨈을 만들어서 맛있게 먹고 선물도 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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