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개막만 손꼽아 기다리는 야구팬 '슝슝'이다. 야구팬들에겐 차갑다 못해 시린 비시즌이 끝나간다. 고대하던 2020년 프로야구가 개막을 앞두고 있다. 날이 풀리고 해가 길어질수록 야구팬 슝슝 또한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개막이 4월 말로 미뤄졌다. 개막 여부마저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야구장에 갈 날을 고대하며 글을 쓴다.
kt위즈는 수원을 연고로 하는 프로 야구단이다. 프로 야구 10개 구단 중 제일 마지막에 창단한 막내 구단이다. 1군 리그에 합류한 지 5년째, 꼴찌를 도맡아 하던 kt위즈… 드디어 작년 6위에 올라섰고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슝슝 또한 수원시민으로서 열렬히 응원하고 있다. 수원 야구장에 4년을 드나들며 쌓은 이용 꿀팁을 알려드리겠다.
kt위즈파크에 자주 온다면 필수로 설치해야 하는 앱이다. 티켓 예약부터 음식 주문, 주차 예약 등 각종 정보를 알 수 있다. 그중에서도 제일 유용한 것을 소개하겠다.
스마트 티켓 전용 게이트
위잽에서 티켓을 예매하고 스마트 티켓으로 발권한다. 주말처럼 붐비는 날엔 입장 줄에 한참이나 서 있어야 한다. 하지만 스마트 티켓은 <위잽 전용 스피드 게이트>로 빠르게 입장할 수 있다. 종이 티켓을 모으지 않는다면 스마트 티켓이 정답이다.
음식 예약부터 배달까지
자리에 앉아 야구를 보면서 위잽으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웬만한 음식은 다 주문할 수 있고 15,000원 이상 구매하면 자리까지 배달해 준다. 위잽은 음식 예약 주문도 가능하다. 경기 전날까지 예약해두면 오래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수령이 가능하다.
위에 소개한 내용은 위잽에서 티켓을 구매해야 이용 가능하다. 위즈파크에 갈 예정이라면 미리 어플을 다운로드하자. 경기 중 이벤트에도 참가할 수 있으니 꼭 잊지 말길!
야구장을 제대로 즐기려면 응원단상 근처에 당연히 앉아야 한다. 야구장-응원=0이니까! 하지만 수원 야구장에서 한 번쯤은 꼭 앉아봐야 할 자리를 소개하고 싶다.
하이파이브 석 (익사이팅 석)
익사이팅 석은 야구장에서 그라운드와 제일 가까운 자리이다. 경기를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다. 왼쪽엔 더그아웃이, 오른쪽엔 불펜이 있어 선수들을 더 가까이서 볼 수 있다. 경기에서 승리 시, 그라운드로 나가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할 수 있다. 하이파이브 석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아보자.
테라스 석 (파파존스 피자 무한리필)
위즈파크 제일 꼭대기에 있는 테라스 석은 조금 특별하다. 갓 만들어 따끈한 파파존스 피자를 무한대로 먹을 수 있다. 경기 시작 10분 전부터~6회 말 사이에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피자도 4~5종류로 다양하게 제공한다. 2인석은 시야가 살짝 가려지니 인원을 맞춰 4인석에 앉길 바란다.
위즈파크에는 수원에서 맛집으로 소문난 가게 두 곳이 입점해있다. 타지에서 온 팬들에게도 인기 많은 이 두 곳의 음식은 꼭 먹어봐야 한다.
진미 통닭
수원에는 치킨 골목이 있는데 개중에 제일 유명한 치킨집이다. 위즈파크에서 치맥을 즐기고 싶다면 당연히 진미 통닭에서 사 먹어야 한다. 양이 많아 푸짐하게 먹을 수 있고 짭짤해서 계속 손이 간다. 뼈가 있어 먹기에는 조금 불편하지만 그래도 야구장에선 치킨이 최고다.
보영 만두
야구장에서 웬 쫄면이고 만두냐 싶겠지만 먹어보면 빠지게 된다. 고소하게 잘 튀겨진 군만두와 매콤한 쫄면의 조합이 치맥 못지않다. 보영 만두의 쫄면은 순한 맛도 조금 매운 편이다. (맵찔이 기준) 매운 걸 못 먹는다면 무조건 순한 맛으로 선택하길!
요즘 따듯하고 맑은 하늘을 보고 있으면 “아 야구장 가고 싶다. 딱 야구장 갈 날씨인데”라는 말이 저절로 나온다. 전 국민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곧 끝날 것이라고 믿는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하루빨리 종식되고, 야구장에서 신나게 시간 보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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