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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바로 '괌'인괌? #1 (부제: 괌 여행경비 및 괌 호텔 추천)

TRAVEL

by 오즈앤엔즈(odd_and_ends) 2020. 3. 2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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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해외여행으로 나는 괌 자유여행을 다녀왔다. 태어나서 한 번도 해외여행을 휴양지로 가본 적이 없는 나는, 이번엔 정말 '휴양'을 즐기겠다! 하는 일념으로 괌 여행을 떠났다. 바야흐로!

 

 

여기가 바로 '괌'인괌? 시리즈

 

 



출발 전, 라운지에서 한식을 마음껏 즐겼다. 언제부터인지 해외여행만 가면 한식이 그렇게 땡긴다. 특히 김치찌개와 떡볶이가 엄청나게 먹고 싶어지기 때문에 출발 전에 김치찌개와 떡볶이를 흡입했다. 

 

 

▲ 라운지 털기 (사진 = 슈니)

 

 

인천에서 괌까지 괌 비행시간은 4시간 15분이 소요된다. 하늘은 볼 때마다 신기하다. 이날은 특히 구름이 물 위에 떠 있는 솜사탕 같았다.  

 

 

▲ 솜사탕 같은 구름 (사진 = 슈니)

 

 

드디어 괌 도착!

 

 

▲ 괌이 보인다! (사진 = 슈니)

 

 

입국수속을 하는데 한 시간 정도 기다렸다. 괌은 무비자로도 입국이 가능하나, ESTA 비자를 미리 발급받으면 빠른 수속이 가능하다. 나는 귀찮아서 비자를 발급받지 않았는데, 바로 후회했다. ESTA 비자 줄은 매우 짧았고 비자가 없던 나는 덥고 습한 공항에서 입국수속을 하기 위해 한 시간 정도 기다려야 했다. ESTA 비자는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발급 받을 수 있으므로, 미리 발급 받는 것을 추천한다. 

 

 

※ESTA 비자는 상용 또는 관광 목적으로 미국 방문을 계획할 시 신청할 수 있다. 여행기간은 90일 이하여야만 하며, 출발 72시간 전에는 신청해야 한다.  수수료는 14불이다. 


그렇게 만신창이가 되어 입국수속을 마친 후, 공항을 나와서 택시를 탔다. 공항에서 시내에 있는 호텔까지는 택시로 15~20분 정도 소요되고, 괌 택시 가격은 30불 정도이다. 

 

 

▲ 공항을 나왔다 (사진 = 슈니)

 

 

#역시 돈이 짱이야


괌 호텔은 기본적으로 비싸다. 1박당 기본 30~40만 원 선이며, 비싼 호텔은 50~60만 원 까지. 성수기 때는 더 비싸다. 나는 '또 언제 괌을 가보겠어!' 하는 생각에 괌에서 가장 좋다는 괌 두짓타니 호텔을 예약했다. 괌 여행비용 팁을 하나 주자면, 두짓타니 홈페이지에서 골드 멤버십에 가입해서 예약하면 다른 사이트들 보다  괌 두짓타니 호텔 가격을 조금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다. 

 

 

 

 

괌 두짓타니 호텔 후기를 말하자면, 호텔 로비부터 고급스러운 두짓타니. 역시 비싼 호텔 느낌 뿜뿜.

 

 

▲ 두짓타니 호텔 로비 (사진 = 슈니)

 


호텔 뷰도 최고다. 여기 오려고 내가 돈을 그렇게 열심히 벌었나 보다. 

 

 

▲ 호텔 방에서 바라본 전경 (사진 = 슈니)

 


괜히 침대에 누워도 보고 짐도 풀고 옷 정리도 하다 보니 2시간이 훌쩍 흘렀다. 너무 기분이 좋아서 시간 가는 줄도 몰랐다. 배가 고파서 일단 밖으로 나갔다. 


괌 여행코스란 게 별거 있나. 목적지도 정하지 않고 무작정 걸었다. 2월 괌 날씨가 덥다고 들었는데, 바닷바람도 솔솔 불고 산책하기 너무 좋은 날씨였다. 

 

#괌에서의_첫_식사

 

 

괌 맛집을 찾으면서 무작정 걷다가 발견한 '레드 랍스터'. 출장 갔을 때 몇 번 먹어본 곳이라, 추억에 잠겨 괌에서의 첫 식사는 레드 랍스터에서 하기로 했다. 

 

 

▲ 레드 랍스터 (사진 = 슈니)

 


랍스터와 파스타, 맥주를 시켰다. 말레이시아 출장 갈 때마다 방문했던 곳인데, 괌에서 동생과 함께 가니 감회가 새로웠다. 

 

▲ 레드 랍스터에서 시킨 음식들 (사진 = 슈니)

 


다시 봐도 맛있어 보인다. 한국에선 상상도 못 할 랍스터 파스타가 별미. 랍스터를 파스타 위에 올려주다니! 너무 행복한 저녁식사였다. 괌 맛집으로 '레드랍스터' 추천한다. 

 

▲ 레드 랍스터에서 시킨 음식들 (사진 = 슈니)

 

 

#미국은_처음이라

 

 

미국여행을 처음 가보는 나에겐 몇 가지 애로사항이 있었다.
 


1. 담당 서버?
2. 느림의 미학
3. 팁은 꼭 줘야 할까? 
4. Please Make it less salty!

 

1. 담당 서버?

 

 

테이블마다 담당 서버가 있다. 추가 주문이나 어떠한 것을 요구할 때에는 테이블 담당 서버에게 요청해야 한다. 여기서 조금 불편하다고 느꼈던 점이, '담당서버'만이 내 테이블에 관여할 수 있다는 점. 그 때문에 내가 지금 당장 소스가 필요하다면, 담당 서버가 내 주변을 지나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다른 서버에게 요청하면 "너 담당 서버가 가져다줄 거야~"라는 답변만 받는다. 결국엔 담당 서버가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처음엔 엄청 당황스러웠고 솔직히 조금 짜증이 났다. 언제 내 담당 서버가 내 주변을 지나갈 줄 알고! 미국은 아마 '팁 문화'가 있기 때문에 담당 서버가 지정되어 있는 듯하지만, 한국 사람 입장에선 조금 답답했다. 


 

 

2. 느림의 미학

 

 

일단 느리다. 간단한 것을 요청했을 경우에도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기다려야 한다. 토종 한국인인 나는 복장이 터졌지만, 돌아오는 날 즈음엔 익숙해졌다.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기다리는 자세가 필요하다. 


3. 팁은 꼭 줘야 할까?

 

 

'팁' 자체가 한국인들에겐 매우 생소한 문화이다. 하지만 몇몇 나라에서는 '팁 문화'가 일상생활에 자리 잡고 있다. 미국도 그렇고.

 

 

괌은 관광지라서 그런지 대부분의 음식점에선 영수증에 'Service Charge'가 추가되어 있다. 10~15% 정도 추가되는데, 이럴 경우 사실 팁을 무조건 주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담당 서버가 매우 친절했거나 빠르게 응대해주었을 경우에 추가로 주는 팁은 개인 재량껏 주면 된다. 아! 그리고 호텔 하우스키핑 때에도 호텔에서 나오기 전에 지폐로 팁을 두고 나오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팁 문화가 익숙하지 않아서 왠지 돈이 아깝다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는 것이 좋겠지?


 

 

4. Please Make it less salty!

 

 

그동안 많은 나라를 다니면서 깨달은 점이 있다. 섬나라, 특히 더운 나라들은 음식이 매우 짜다. 그래서 식당에 가면 주문을 하면서 한 마디씩 덧붙인다.

 

 

Please Make it less salty!

 

 

덜 짜게 해주세요! 라고 꼭 얘기하자.

 


실제로 옆 테이블에서 너~무 짜다고 얘기하는 것을 들었는데, 나는 덜 짜게 해달라고 요청한 덕분에 맛있게 먹었다. 잊지 말자. 플리즈 메이크 잇 레스 솔티~

 

▲ 호텔에서 본 야경 (사진 = 슈니)

 


첫날은 딱히 한 것도 없는데 너무 피곤했다. 마지막 사진은 너무 예쁜 호텔 야경으로 마무리하겠다. 슈니의 괌 여행기는 계속된다. 투 비 컨틴뉴! 여기가 바로 '괌'인괌~?


슈니의 괌 여행기 1탄은 유투브에서도 볼 수 있답니다! 오즈앤엔즈 유투브도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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