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가을 타나봐(부제: 환절기 추천 아이템 5)

 

 

난 솔직히 피부를 타고난 것에 인정한다. 다른 사람들보다 확실히 트러블이나 뾰루지에 민감한 편은 아니다. 이런 점에서 피부는 유전인 것 같다. 엄마가 피부 하나는 끝내주게 좋으며, 심지어 강철피부이고, 나 또한 그렇다. (어떠한 화장품을 써도 웬만하면 무난하게 사용한다.) 하지만 이런 피부를 가진 나도 이젠 면역력이 다됐는지 한번씩 민감하게 반응하는 때가 온다. 바로 ‘환절기’이다.

 

지금처럼 기온이 들쑥날쑥하고, 피부가 변하는 온도에 잘 적응하기 힘든 시기에는 사용하던 제품을 바꿔준다. 간절기 피부관리를 소홀히 하게 되면 갑자기 간지럽고, 울긋불긋 해진다. 또 피부가 오돌토돌해지고 건조함이 정말 심해진다. 그래서 요즘같이 환절기 (간절기)가 찾아오면 어김없이 쓰던 화장품을 미련없이 버리고, 변하는 온도에 맞게 적응을 잘 할 수 있도록 피부 컨디션에 맞는 제품을 구매하고 사용한다. 그리하여 이번에는 최근에 환절기피부관리를 위해 구입한 제품을 소개한다.

 

 

 

 

▲ 비타할로 허니 & 비타민 샴푸 (베이비파우더) (사진=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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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는 탈모방지를 위해서 탈모샴푸를 사용했다. 하지만 워낙 천연샴푸를 소재로 한 제품이다 보니까, 모발 윤기 또는 향은 아쉽지만 포기했었다. 그렇게 사용하다가 지금처럼 환절기가 찾아오면서 지루성두피염이 걱정될만큼 갑자기 두피는 기름기가 생겼지만 건조함이 심해져서 촉촉한 성분을 가진 오일이나 꿀이 들어간 샴푸를 찾게됐다. 소셜커머스인 쿠팡을 통해서 여러 제품을 알아보다가 얼마 전 이 제품을 구입해 사용 중이다. 쿠팡을 통해 구입한 가격은 6,490원이다.

 

용량 500ml로 모든 모발에 사용이 가능하다. 우선 나에게 제일 중요했던 ‘영양과 윤기부여를 위한 헤어케어 타입'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렸다. 염색이나 볼륨매직을 자주 이용한 내 머리에 꼭 필요했기 때문.

 

사용 후기로는 우선 향기가 내 스타일이다. 베이비 파우더 향이 나서 좋다. 또 1회 펌프만으로 굉장한 거품이 생긴다. 많은 펌핑을 하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함유된 성분 중에 꿀과 비타민이 함유돼 모발의 생기는 물론 두피가 촉촉해지는 것이 느껴지기도 하다. 물론 빠른 효과를 위해서 두피클리닉에 가서 전용 두피 에센스까지 받으면서 관리하는 것도 좋지만, 우선 그럴만한 자금이 없으니, 일상에서 꾸준하게 관리해보자는 것이 취지이다. 어찌됐든 지금까지는 만족감을 느낀다.

 

 

▲ 쿤달 울트라 마이크로휩 일라이트 클렌징폼 (사진=담다)

 

 

담다’s pick #민감성피부  #모공관리 #클렌징폼추천 #쿤달 울트라 마이크로휩 일라이트 클렌징폼

 

 

난 솔직히 디자인에 약하다. 색에 민감한건가. 우선 외향적인 것이 그래..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점은 다양한 피부 고민들 중 ‘모공관리’에 적합한 클렌징 폼이라는 점에서 구매하게 됐다. 시중에 많이 나온 유명한  화장품 브랜드의 약산성 클렌징 제품들도 있지만 나는 어디까지나 저렴이제품들을 많이 선호한다. 직접 사용해 본 결과 마이크로 버블을 앞세운 제품이다 보니 거품이 정말 쫀쫀하다. 또 세안 후 당김이 크게 없어서 갑자기 피부트러블이 생겨서 피부 진정이 필요하거나, 환절기 여드름이 발생하는 민감성피부가 가끔씩 오는 지금 환절기 때 사용하기 좋은 제품인 것 같다. 이 제품 역시 최근 나의 최애 쇼핑어플 쿠팡에서 5,500원으로 구매해 지금 잘 사용 중이다.

 

 

▲ 아벤느 트릭세라 밤 (사진=담다)

 

 

담다’s pick #악건성피부  #올리브영제품추천  #보습제추천 #아벤느 트릭세라 밤 (특릭세라 뉴트리션 봄 뉴트리플루이드)

 

먼저 아벤느 트릭세라 밤은 내 인생 최애템이다. 아벤느 트릭세라 밤의 경우 환절기에 구매한 제품은 아니다. 겨울에 정말 찢어질 듯한 악건성피부가 찾아왔을 때 구매한 제품이다. 기초제품인 스킨-로션 다음 마지막 단계에서 사용해준다. 자기 전 바르고 자면 다음날까지 촉촉한 피부 상태를 유지해주는 고영양밤제품이다. 특히 ‘72시간 보습’이라는 멘트가 붙여있을 만큼 그 값을 톡톡히 한다. 아벤느 트릭세라 밤을 화장 전에 발라 준 다음에 팩트나, 파운데이션을 바르면 늦은 밤까지 촉촉한 물광피부를 연출해준다. 또한 속건조함을 잡아주는 제품이다 보니까 지금처럼 환절기 피부 당김때문에 고민인 나에게는 딱 필요한 제품이다. 향은 무향이며, 용량도 200ml로 소량으로도 충분히 수분감을 느낄 수 있어서 반년까지도 잘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다.

 

 

▲ 왼쪽부터 아리따움 티트리 솔루션 시카 포커스 크림 / 보나메두사 립 웨이브 딜리트 (사진=담다)

 

 

담다’s pick #아리따움 티트리 솔루션 시카 포커스 크림+ #보나메두사 립 웨이브 딜리트(주름개선기능화장품) 

 

환절기마다 매일 겪는 입술건조증과 피부트러블은 정말이지 미세한 스트레스를 준다. 특히 입술 갈라짐이 심해지게 되면 립을 발라도 이쁘게 연출이 안되기때문에 하루 종일 신경이 쓰인다. 또 내 입술은 굉장히 얇아서 적당히 두툼하면서 볼륨감이 있는 입술이 나에겐 워너비였다.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서 입술 건조를 완화시키면서도 립오일 제품으로 입술팩을 할 수 있는 제품을 찾아보다 겟잇뷰티2019 뷰라벨 립밤부문으로 선정된 보나메두사 입술주름연고의 립웨이브딜리트를 구매하게 됐다. 우선 화장품 구매시 많이 참고하는 겟잇뷰티 프로그램에서 선정했다고 해서 믿을 수 있었다. 실제로 사용해 본 결과 장기간 사용하면 입술이 조금 볼륨감이 생기는 느낌을 받긴 했지만 엄청난 효과는 조금 미미했다. 하지만 확실히 입술건조 때문에 생기는 입술 주름 개선에는 효과가 좋아서 지금도 애용하는 제품이다. 가격은 인터넷 주문으로 19,000원이다.

 

 

 

그 옆에 초록색 제품은 아리따움 티트리 솔루션 시카 포커스 크림! 어떠한 제품을 사용해도 잦은 트러블이 생기지 않던 나의 피부도 여자들의 ‘그날’만큼은 예외다. 1주일전부터 생리전증후군 중 하나로 입술 주변이나 이마에 한 두개씩 트러블이 올라올 때 마다 사용하는 제품인데, 티트리잎추출물 1,000pm 함유돼 피부진정은 물론 피부 장벽을 강화해주는 마일드 수딩크림으로 꾸준히 사용중이다.  가격은 7ml에 7,000원이다. 

 

환절기 피부관리를 위해서 꾸준히 이 제품들을 사용해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지금 피부상태만 유지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