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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잡아윤기의 퍼스널 컬러 진단, 나는 무슨 톤일까? (feat. 쿨톤 메이크업 추천)

LIFE

by 오즈앤엔즈(odd_and_ends) 2022. 4. 21.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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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는 일평생을 노랗고 까만 피부를 가졌다 생각하고 살아왔다. 실제로도 얼굴이 노랗고 남들보다 칙칙하게 까맣다는 얘기를 들어왔기에 그에 맞춰서 옷과 화장을 하고 살아왔다. 일반적으로 피부가 어둡고 노란 편이면 하얗고 빨간색의 입술이 어울리지 않다는 고정관념이 있어서인지 매번 화장품을 살 때도 분홍색, 빨간색보다는 주황기가 보이는 코랄과 같은 색상의 립을 더욱 선호했던 것 같다.

그런데 우연한 기회에 퍼스널 컬러 진단을 받으면서 내가 완전히 잘못된 메이크업, 옷 색상 고르기로 나의 매력을 죽이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내 톤이 가을 딥과 같이 갈색, 코랄, 톤 다운된 주황색 립이 어울리는 사람이 아닌, 겨울 딥과 같이 깨끗하고 단정한 파란색, 그리고 어두운 플럼색 립이 어울리는 사람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이후 퍼스널 컬러에 대해서 정리해 볼 필요가 있다 생각됐다.

▲ 웜톤이 아닌 쿨톤의 비비드 한 색상이 얼굴을 더욱 환하게 만들어주는 곽윤기 선수 (출처=꽉잡아윤기)
 

또 최근에는 스케이팅 선수인 곽윤기 선수가 퍼스널 컬러 진단 이후 웜톤이 아닌 쿨톤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욱 대중적으로 퍼스널 컬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 그렇다면 퍼스널 컬러란 무엇일까?

#퍼스널 컬러란 무엇인가?
▲ 퍼스널 컬러 진단을 받은 후 정리를 할 때 사용되는 진단지 (사진=유니)
 

퍼스널 컬러란 색상, 명도, 채도 3요소로 확인한 본인이 가지고 있는 피부와 가장 잘 어울리는 색상을 말한다. 이 색상은 단순 옷의 색상을 고르는 것 외에도 화장, 액세서리, 머리 염색, 렌즈 등을 고르는데도 참고할 수 있는 자료가 된다.

퍼스널 컬러 진단은 보통 1:1로 진행되지만 비용적인 측면에서 부담을 덜고자 한다면 1:2 혹은 1:3으로도 볼 수 있다. 이전과 달리 퍼스널 컬러 진단을 하는 업체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어 선택이 어려울 수 있는데, 이때는 후기를 참고하거나 퍼스널 컬러 진단을 받은 주변인의 추천을 받아보는 것도 좋다.

진단은 보통 1시간~2시간 사이에 끝이 난다. 업체마다 차이가 있지만 기초만 바른 생얼 상태에서 업체에 방문하고 하얀색 천으로 머리와 입고 있는 옷의 색상을 모두 죽이고 시작된다. 이후 채도, 명도에 따라서 나눠놓은 4계절 색상의 드레이프 천을 대보고 피부가 환하게 밝혀지는 혹은 깨끗하고 또렷하게 보이는 색상을 찾는다.

▲ 유니의 퍼스널 컬러 '겨울 딥' (사진=유니)
 

나의 경우에는 진단을 받고 나서 얼굴이 너무 환하게 밝혀지는 봄 웜 라이트보다는 얼굴은 많이 하얗게 되지 않지만 자연스럽게 톤이 밝아지고 색과 어우러지는 겨울 쿨 딥톤이 적절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처럼 퍼스널 컬러 진단은 단순히 얼굴이 밝아지는 것으로 색상을 찾는 것이 아닌 자신의 장점을 부각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끌어낼 수 있는 적절한 색상을 찾는 과정이기 때문에 단순히 인터넷에서 떠도는 간단 진단이 아닌 직접 천을 대보고 전문가의 피드백을 받는 편이 신뢰도 면에서는 더욱 낫다.


#겨울 쿨 딥톤, 옷과 화장품?

 

 

이렇게 진단을 모두 받고 나면 대표적인 연예인은 누가 있는지 확인하고 그에 따른 의상 컨설팅을 받게 된다. 나의 경우엔 까만 밤 하늘에 별이 하나 떠 있어 밝혀주는 이미지를 생각하면 쉽다고 했다. 어울리는 색상은 파란 색상. 파란색은 모든 색상이 다 괜찮은 편이지만 중저 채도, 지명도의 옷을 입어야 어두운 피부가 밝게 빛날 수 있기에 네이비가 가장 베스트의 색상으로 꼽혔다.

이와 달리 밝은 노란색, 주황색 혹은 애매한 갈색과 같은 색상은 오히려 얼굴을 더욱 노랗고 칙칙하게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이런 색상의 옷은 멀리하고 고혹적인 분위기를 내고 싶을 때는 차선책으로 버건디를 사용할 것을 권유받았다.

얼굴이 노랗고 어두운 편인데 위 같은 색상을 입어도 괜찮을까? 
퍼스널 컬러 진단을 앞두고 있다면 꼭 보길 바라는 영상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색의 동화에 대한 얘기인데, 색의 동화란 주변에 있는 색상에 의해 어떠한 물체의 색상이 이와 비슷하게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즉, 웜한 기운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노란색, 주황색의 옷을 입으면 더욱 웜하게 보이는 것이다. 즉, 나는 웜한 기운을 죽이고 피부 속의 쿨한 기운을 끌어내 보다 안정적인 피부 톤을 내기 위해서는 쿨톤의 색상들을 사용해 주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 겨울 딥톤 립스틱, 틴트 추천 (사진=유니)
 

이처럼 퍼스널 컬러는 옷 외에도 화장, 머리 염색, 렌즈 색상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때문에 옷 색상을 추천받는 것 외에도 여성의 경우 평소 사용하는 색조를 확인하고 자신이 진단받은 톤에 맞는 화장품을 추천받기도 한다. 

겨울 쿨 딥톤인 나의 경우엔 눈썹과 속눈썹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옅은 음영을 주며 아이라인을 검은색으로 또렷하게 그리는 아이 메이크업이 가장 베스트였다. 대신 눈 화장을 화려하게 할 수 없지만 겨울 딥, 다크만 활용할 수 있는 짙은 자주색, 플럼색, 레드 계열의 립이 어울린다.

이에 추천을 받은 것은 맥의 디바, 롬앤의 빌런베스트, 체리밤이었다. 입술색을 깨끗하게 정리해 주는 베이스 립으로는 롬앤의 베어 그레이프, 그리고 디바 색상이 너무 어두워 엄하게 느껴질 때를 대비하여 노인터럽션 색상을 따로 찾아 구매하였다. 

▲ 겨울 딥톤에게 잘 어울리는 섀도 팔레트 (사진=유니)
 

섀도도 기존에 쓰던 갈색은 눈을 흐릿하게 보이게 하기 때문에 더욱 밝고 깨끗한 이미지를 위해 라벤더 색상을 쓸 것을 권유받았다. 때문에 음영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팔레트를 찾아보았고, 최종적으로는 윽한 눈매를 만들어줄 수 있는 라벤더색으로 겨울 딥톤에게 잘 어울린다 알려진 홀리카홀리카의 무니를 구매했다.

옷은 당장에 옷장을 뒤집게 되면 정말 입고 다닐 옷이 없어지기 때문에 내 톤에서 2지망인 덜톤의 색상과 1지망의 겨울 딥, 3지망의 겨울 다크 톤의 색상을 확인하고 공부하는 중이다. 이후 옷이 필요할 때는 색상과 명도를 확인하고 구매한다면 옷 선택에 실패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 쿨톤에게 어울리는 립 발색 (사진=유니)
 

이처럼 한 번의 우연한 기회에 받은 퍼스널 컬러 진단은 참 여러 부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화장을 해도 묘하게 답답하고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던 차에 이렇게 진단을 받게 돼 맞춤 메이크업을 할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너무 잘한 선택이었다 생각된다.

다만, 퍼스널 컬러 진단을 받았다고 해도 본래의 색상, 메이크업, 얼굴의 형태, 본래의 입술색에 따라서 다르게 발색되기도 하기 때문에 모든 자신의 얼굴에 올려보고 또 연구하는 자세가 중요하겠다. 모두 퍼스널 컬러를 통해 자신의 아름다움을 끌어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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