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쫀득하고 부드러운 피자도우 맛집은 우리집! (부제: 피자도우 만드는법)

FOOD

by 오즈앤엔즈(odd_and_ends) 2022. 3. 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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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도우를 집에서 만든다고? 라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반죽기가 있다면 어렵고 힘든 과정은 없다. 원하는 식감의 도우를 만들기 위해 많은 사람들의 레시피를 참고했다. 이번에 만든 레시피는 쫀득하고 부드러운 피자 도우를 맛볼 수 있었다.

피자의 끝부분에 모짜렐라치즈를 넣어 치즈크러스트로 만들었고, 소스는 직접 만든 매콤한 토마토소스, 그리고 치즈는 고다치즈를 사용하여 만들었다. 피자를 직접 만들면 내가 원하는 재료와 토핑을 사용하여 보다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그러니 만들어 먹자!


#피자도우 레시피 (2인분)
강력분 250g, 오일 8g, 물 150g, 이스트 3g, 소금 4g, 설탕 10g


강력분은 베이킹스쿨에서 판매하는 맥선밀가루, 오일은 포도씨유, 이스트는 사프인스턴트레드를 사용했다. 그리고 물은 이스트가 발효할 수 있도록 미지근하거나 따뜻하게 준비한다.


재료들 계량 완료! 제빵기나 반죽기로 재료들을 넣고 반죽하면 된다. 만약 기계가 없다면 방법을 똑같이 해서 손으로 반죽해도 OK!


내가 사용하는 오성제빵기는 아래에 먼저 액체를 넣어야 하기 때문에 물을 먼저 넣었다.


강력분을 체에 쳐서 넣는다.

 
그 위에 홈을 파서 이스트, 소금, 설탕을 각각 붙지 않도록 넣고 강력분으로 덮는다. 이때 숟가락을 이용하여 작업하면 수월하다.


처음에 밀가루가 날리기 때문에 비닐 하나 얹는 센스!


반죽 시작~! 오성제빵기의 반죽코스는 1시간정도 소요된다고 나오는데 발효까지 포함이니 반죽만 하고싶다면 반죽이 끝난 뒤 꺼내면된다.


재료들이 뭉쳐졌을 때 제빵기가 잠시 멈추는 구간이 있는데, 그때 오일을 넣는다. 손 반죽을 할 때도 똑같이 재료들이 뭉쳐진 뒤 오일을 넣고 다시 반죽하면 된다.


반죽이 매끈하고 이쁘게 잘 되었다. 기분 좋은 순간~ 이제 1차 발효를 한다. 원래 해오던 발효 방법이 있다면 해 오던 대로 해도 된다. 나는 전자레인지를 이용해서 발효해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전자레인지를 이용했다.

**전자레인지를 이용한 발효방법
- 전자레인지에 물을 담은 컵을 넣고 40~50초 정도 돌린다.
- 반죽 위에 비닐을 덮고 전자레인지 안에 있는 물컵 옆에 놓는다.
- 시간 상관없이, 반죽이 2배가 될 때 꺼낸다. (약 50분)


1차 발효 완료! 반죽에 기포가 보이고 많이 부푼 상태이다.


사진처럼 반죽에 거미줄 모양이 난다면 발효가 잘 됐다고 생각하면 된다. 반죽의 기포를 빼고 둥글리기를 한 뒤 비닐에 싸서 냉장고에 넣었다.


다음날 오후, 약 18시간이 지난 뒤 꺼냈다. 반죽은 냉장고에서도 발효되어 부풀어있었다.


작업대에 덧가루(강력분)를 뿌리고 그 위에 반죽을 놓는다. 반죽이 붙지 않도록 작업대와 손에 덧가루를 수시로 뿌리며 작업한다.


기포를 빼고 조금 치댄 뒤 둥글리기를 하였다.


작업하느라 사진을 못 찍었지만, 스크래퍼로 반죽을 반으로 자른 뒤 밀대로 밀었다. 밀대로 미는 중간중간 덧가루를 뿌려가며 작업대에 붙지 않게 한다.


열심히 밀고 끝부분에 모짜렐라치즈를 넣어 말았다. 원래 피자는 원형이지만 베이킹 틀에 맞춰 꽉 채우기 위해 사각으로 만들었다.


피자도우 바닥이 과하게 부풀지 않도록 포크로 콕콕 찍는다. 은근 많이 찍어야 하기 때문에 포크 2개를 사용해도 좋다.


도우 위에 직접 만든 소스를 얹어 펴 바르고~ 토마토소스를 사서 만들어도 맛있겠지만, 직접 만들어 먹는게 건강에도 좋고 맛있다. 아래는 토마토소스를 만드는 과정이 담겨있다.


왼쪽은 새우를 넣었고, 오른쪽은 치즈만 넣었다. 소스에 치즈만 얹어도 정말 맛있다. 예열한 오븐에 230도 15분 구웠다. 내가 사용하는 오븐은 위즈웰 48L이고, 오븐마다 굽는 시간은 차이가 있으니 구우면서 확인하는 게 가장 좋다. 참고로 피자는 높은 온도에서 짧게 굽는 게 가장 맛있다고 한다.


스멀스멀 피자 냄새가 풍기며 피자가 완성됐다. 오른쪽은 피즈가 부풀면서 굳어버렸다.. 왜 저런 걸까.. 아무튼 피자 완성!


이쁘게 만들어진 새우 피자! 너무 뜨거우면 치즈가 다 흘러내리기 때문에 조금 식혔다 먹는 게 좋다.


피자 커팅기가 없기에 가위를 이용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랐다. 소스와 치즈로 인해 새우 맛이 안 났다.. 새우는 다음부터 안 넣는 걸로~ 고다치즈는 역시 피자 만들 때 제격이다. 나는 쭈욱 늘어나는 모짜렐라보다 부드러운 고다치즈가 더 맛있다.


얇게 밀어 만든 도우도 쫀득하고 부드러웠다. 도우와 치즈 둘다 부드럽기 때문에 입에 넣으면 순삭이다. 반죽기만 있다면 금방 만들기 때문에 피자가 먹고 싶은 날에 항상 해먹을 것 같다. 피자 도우는 이 레시피로 고정이다! 다음엔 토핑을 제대로 얹어 만들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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