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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큰짭짤 양배추 스테이크 간단하게 즐기기 (부제 : 다이어트 식단 추천)

FOOD

by 오즈앤엔즈(odd_and_ends) 2022. 3. 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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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부터 양배추 스테이크가 많이 보이기 시작했다. 정말 맛있다고 극찬 일색이라 그 맛이 궁금해졌다. 양배추를 좋아하는 편인데 이렇게 구워 먹을 생각을 하다니... 바로 양배추를 사 왔다. 한 번도 안 먹어봐서 여러 레시피를 찾아보고 만들어 봤다.

재료
양배추 반통
버터, 다진 마늘, 소금
치즈, 후추
 


시장에서 양배추 반 통을 사 왔다. 스테이크처럼 넓적하게 구울 거다. 양배추는 심지를 떼지 않고 같이잘라야 한다. 안 그러면 양배추 잎들이 제각각 떨어진다. 심지를 같이 잘랐어도 심지 반대쪽은 잎들이 떨어지려고 한다. 그럴 땐 이쑤시개를 꽂아 잎을 고정시켜준다.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버터 한 조각과 다진 마늘 반 스푼을 넣고 녹인다. 센 불에 녹이면 다진 마늘과 버터가 다 타기 때문에 중약불에서 녹여야 한다. 


중약불에서 마늘이 타지 않게 잘 저어준다. 어느새 버터가 다 녹아서 고소한 냄새가 퍼진다. 


이때 물기를 제거한 양배추를 넣고 중불로 올린다. 


양배추 상태를 봐가면서 구워준다. 한 번 뒤집었더니 살짝 익은 모습이다. 뒤집어가며 더 노릇하게 구워준다. 


이대로 두면 양배추 속이 안 익을까 봐 물을 종이컵 반컵 정도 넣고 강불로 올렸다. 이때 양배추에 소금을 조금 뿌렸다. 


뚜껑을 덮고 양배추가 익도록 뒀다. 오래 익히면 너무 물컹한 식감이 되니 한 번씩 찔러보면서 상태를 살펴야 한다.


양배추가 어느 정도 익었을 때 모짜렐라 치즈와 체다 슬라이스 치즈를 올렸다. 그리고 다시 뚜껑을 덮고 중약불에 치즈를 녹였다.


완성! 위엔 후추를 뿌렸다.


완성된 양배추 스테이크를 접시로 옮겼다. 요리하면서 중간에 물 반 컵을 넣었는데 그것 때문인지 양배추가 조금 흐물흐물했다.


솔직히 비주얼은 흠... 어설프기 짝이 없다. 살짝 먹기가 고민됐는데 스테이크 썰듯이 썰어서 먹어봤다. 달달한 양배추에 마늘과 버터 풍미가 합쳐져  감칠맛을 낸다. 치즈가 덮인 부분은 짭짤하면서 양배추 단맛과 잘 어울렸다. 


순식간에 양배추 스테이크를 다 먹었다. 내 입맛엔 딱 맞았는데 조금 아쉬운 건 양배추의 식감이다. 중간에 양배추가 잘 익으라고 물을 넣었는데, 이게 조금 아쉽다. 전체적인 맛이 약해졌다. 양배추를 더 바삭하고 노릇하게 구웠으면 훨씬 맛있을 것 같다. 나처럼 물을 넣을 예정이라면 잘 졸인 뒤 양배추 겉을 노릇하게 구워내야 할 것 같다.

생각보다 맛있는 양배추 스테이크, 만들기 쉬워 브런치로 가볍게 해먹으면 참 좋을 것 같다. 요새 양배추가 달달하고 맛있으니 겨울이 가기 전에 한 번 더 해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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