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반찬은 처음 만들어보는 주나이다. 어머님들이 주신 반찬들을 다 먹으니 집에 반찬이 하나도 없어서 밑반찬을 만들기로 했다. 가장 기본적인 밑반찬인 멸치볶음을 만들어봤다. 멸치볶음은 바삭함이 포인트이기 때문에 바삭한 멸치볶음을 만들기 위해 많은 레시피들을 찾아봤다.
#멸치볶음 레시피
멸치, 아몬드 슬라이스, 오일, 간장, 설탕, 꿀, 깨
멸치볶음 재료들은 아주 간단했다. 멸치는 취향에 맞게 크기를 골라서 준비하고, 견과류는 아몬드 슬라이스 말고 호두나 호박씨를 이용해 만들어도 된다. 오일, 간장, 설탕, 꿀, 깨는 멸치와 견과류의 양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조금씩 넣어보며 조절하는 게 가장 좋다. 이제 멸치볶음 만들기 시~작!
코스트코에 가서 아주 자잘한 멸치 말고 한 단계 큰 멸치를 샀다. 청정바다에서 갓 잡아올려 바로 건조한 자연을 담을 멸치라고.. 처음 사봤는데 맛있다. 이렇게 주 재료 준비 완료!
일단 아몬드 슬라이스를 깨끗하게 씻고, 체에 밭쳐 물기를 털어낸다.
씻은 아몬드 슬라이스를 프라이팬에 넣고 약불에 볶는다. 멸치 볶을 때같이 볶아도 되지만 따로 볶는 게 더 고소하고 맛있다.
아몬드 슬라이스를 타지 않게 볶아 준비한다. 멸치랑 조금 더 볶을 것이기 때문에 물기가 없어질 정도로 볶으면 된다.
이젠 프라이팬에 멸치를 넣고 약불에서 주걱으로 계속 저어주며 타지 않게 골고루 볶는다. 미리 멸치를 볶으면 비린내를 줄이고 더 바삭하게 만들 수 있다.
주걱으로 저었을 때 바삭한 소리가 날 때까지 볶는다. 너무 많이 볶으면 탈수도 있으니 주의!
멸치를 볶으면 이렇게 가루가 나오는데 이 가루까지 넣어지면 텁텁할 수도 있으니 버리는 것을 추천한다.
체에 밭쳐 가루를 털어낸다.
다시 깨끗한 프라이팬에 기름을 한 바퀴 두르고 중불에 달군다. 이때 오일을 너무 많이 하지 않도록 주의!
달궈진 뒤 약불로 줄이고 아까 볶아둔 멸치를 넣고 잘 저어주며 볶는다. 더 바삭해져라~
볶아지면 설탕을 넣고 멸치에 코팅하는 느낌으로 섞는다. 설탕은 밥숟가락 기준 한 번만 넣었다.
으앗 간장을 넣으면 순간 연기가 많이 나서 사진이 뿌옇게 나왔다..! 프라이팬 가운데에 간장을 넣고 몇 초 끓인 뒤 주걱으로 멸치랑 섞는다. 이때 간장을 많이 넣으면 짜기 때문에 향만 살짝 나도록 사진처럼 조금만 넣는다.
아까 볶아둔 아몬드도 같이 넣고 볶았다. 이제 비주얼이 그럴싸해진다.
고소하게 볶은 깨도 넣어주고~
꿀을 멸치와 아몬드 슬라이스가 붙을 정도로 넣어 볶은 후 끝냈다! 훗 멸치볶음 별거 아닌데?
멸치볶음 완성! 밥이랑 먹으면 정말 꿀맛이다. 작은 통은 부모님 가져다드렸는데 맛있게 잘했다고 또 해달라 하셔서 두통 다시 만들어드렸다. 부모님 입맛에도 찰떡인 나의 멸치볶음. 뿌듯했다 :)
바삭한 멸치볶음 레시피를 찾는다면 위 방법으로 만들어 먹어보길. 정말 바삭하고 맥주가 땡기는 멸치볶음을 만들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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