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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음식추천] 해장까지 되는 CU베트남 쌀국수 ‘Oh! Ricey 포보’

FOOD

by 오즈앤엔즈(odd_and_ends) 2020. 1. 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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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꼭 자신에게 맞는 해장음식이 있다. 국밥, 냉면, 피자, 스파게티 등 매운맛부터 느끼한 맛까지 다양하게 자신의 입맛으로 전날의 숙취를 푼다. 나는 원래 20대 초반에는 매운맛으로 해장을 하는 편이였다. 하지만 지금 그동안 먹어온 술의 양에 때문에 몸이 더 이상은 해독작용을 못하게 되는 바람에 숙취가 오래가는 편이다. 그래서 자극적인 것을 먹으면 속이 풀리기는 커녕 오히려 더 쓰렸다. 하여 덜 자극적이면서도 시원하고 맑은 국물로 이뤄진 해장 음식을 찾게 됐다. (간에 좋은 음식을 잘 챙겨먹어야겠다.)

 

 

▲ CU베트남 쌀국수 ‘Oh! Ricey 포보’ (사진=담다)

 

 

그래서 이것저것 찾은 끝에 가장 잘 맞는 해장음식이 바로 '쌀국수'였다. 쌀국수는 밀가루 대신 쌀을 이용한 요리로 과거에는 큰 인기가 없었다. 하지만 서서히 큰 인기를 받게 되면서 지금은 대중적으로 알려졌다. 지금 마라탕이 붐인 것처럼 원조 외국 음식의 붐은 쌀국수가 아닐까 싶다. 쌀국수도 나라별로 다르다고 한다. 쌀국수는 중국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유래한 국수 요리다. 그중 유일하게 나에게 맞는 베트남식 쌀국수의 경우 나무 위키의 말을 빌려보자면, 다음과 같다. 베트남 전쟁을 거치면서 남베트남 국민들이 살기 위해 나라를 떠나 서구 여러 나라로 진출하면서 쌀국수가 알려지게 됐고, 서양인들의 입맛에 맞게 변형화됐다.

 

 



원래 우리나라에서는 쌀국수가 많이 알려지지 않았었다. 아마 포베이, 포메인 등 다양한 체인점이 생기면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 쌀국수 체인점마다 조금씩 맛은 다르다. 쌀국수 특유의 향이 진하게 나는 곳이 있는가 하면, 우리나라 입맛에 맞게 변화된 쌀국수 체인점도 있다.(업체명을 알려줄 수는 없다. 지극히 내 입맛에 따른 평가이다 보니) 하지만 그렇게 가성비가 좋은 해장 메뉴는 아닌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저렴하게 쌀국수를 먹고 싶을 때 특히, 집에서 빠르게 숙취를 해결하고 싶을 때 편의점에서 쌀국수를 사 먹는 편이다. 그중 내가 자주 이용하는 편의점 쌀국수로는 'cu 베트남 쌀국수'가 있다.

 

 

▲ CU베트남 쌀국수 ‘Oh! Ricey 포보’ (사진=담다)

 

 

베트남 쌀국수 'Oh! Ricey 포보'를 내가 처음 접하게 된 계기는 우연찮게 일반 라면보다는 좀 더 새로운 인스턴트 면 요리를 먹고 싶었다. 그래서 여기저기 라면 가판대를 보던 중 베트남 전통 쌀국수!라는 멘트와 함께 빨간 색깔의 'Oh! Ricey 포보'가 눈에 들어왔다. 역시 제품 마케팅에 가장 핵심은 '색깔'이 아닐까 싶다. 가격도 그리 비싼 편이 아니다. 1,600원으로 보통 그냥 일반 라면에 '뭘 좀 더 추가했어요' 하면서 가격을 대폭 상승시키는 다른 제품과 달랐다. 우선 가성비 대비 구성동에서 담슐랭 별 5점을 준다! Oh! Ricey 포보의 경우 베트남에서 직수입한다고 하니 정말이지 베트남 정통 쌀국수의 말이 맞다. 용기도 플라스틱의 얇은 재질로 사용해서 그런지 환경호르몬에 대한 걱정도 낮다.

 

 

▲ CU베트남 쌀국수 ‘Oh! Ricey 포보’ (사진=담다)
▲ CU베트남 쌀국수 ‘Oh! Ricey 포보’ (사진=담다)

 

 

먼저 칼로리 및 영양성분을 보니까 일반 보통 라면보다는 저렴하다. 이런 점에서 칼로리나 몸 걱정하는 것에 걱정이 놓인다. 베트남 쌀국수의 맛을 내기 위한 소스 구성원들은 총 3개! 그중 저 하얀색의 소스(오일이라고 한다.)는 특유의 베트남 쌀국수의 향을 내는데 가장 중요한 핵심 제품이다. 자칫 손에 묻으면 엄청난 기름과 코를 찌르는 향이 배어 자꾸 신경 쓸 수 있으니 가급적 내용물을 넣을 때 주의하면 좋다. 끓이는 방법은 간단하다. 일반 라면과 동일해서 손쉽게 쌀국수를 해먹을 수 있다.

 

 

▲ CU베트남 쌀국수 ‘Oh! Ricey 포보’ (사진=담다)

 

 

1. 뚜껑을 표시선까지 개봉하고 건조 수프, 야채수프, 오일 등을 면 위에 넣는다.

 


2. 물을 용기 안 표시선까지 붓고 뚜껑을 닫고 3분 동안 기다린다.



3. 3분 후 Oh! Ricey 포보를 잘 저어 먹는다.

 

 



우선 색깔이 알록달록한 게 이뻐 보이기까지 한다. 하얀 면 바탕에 초록색과 노란색, 간간이 보이는 갈색 건더기들. 자연을 연상시키는 색의 조합이다. 향도 베트남 쌀국수만의 시큼한 향이 나서 얼핏 쌀국수 집과 비슷하다. 쌀국수를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이 시큼한 냄새를 싫어할 수 있다. 아무튼, 이제 3분이 지나면 맛있게 먹방을 시작하면 된다. 우선 뭉친 면을 풀어주고 국물에 들어있는 오일도 잘 섞이게 저어준다. 면보다 먼저 국물을 마셔보기를 추천한다. 보통 라면을 먹을 때 면부터 먹게 되면은 입이 건조한 상태에서 맛을 잘 못 느낄 수 있다. 그래서 면보다는 국물을 마셔 입을 헹궈주면서 맛을 먼저 느껴보기를 추천한다.

 

 

▲ CU베트남 쌀국수 ‘Oh! Ricey 포보’ (사진=담다)

 

 

'Oh! Ricey 포보'의 국물부터 이야기하자면, 정말이지 해장에 딱 잘 어울린다. 담백하면서도 시원한 맛을 가지고 있다고 할까.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특유의 향신료 맛이 화난 속을 달래준다. 정말이지 유명한 우동광고의 명대사처럼 "국물이 끝내줘요"에 딱 어울리는 맛이다. 원래 국물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역시나 'Oh! Ricey 포보'의 국물은 전문 쌀국수 집에서 느낄 수 있는 시원한 맛이 난다. 그다음 면의 경우 쫄깃한 식감을 생각했다면 그 반대라고 볼 수 있다. 쌀로 만든 국수이다 보니까 퍽퍽한 느낌이 난다. 또 툭툭 끊어지기 때문에 탄력성은 거의 제로라고 생각하면 된다. 또 안에 들어가 있는 건더기의 고기는 콩고기가 아니라서 식감이 굉장히 좋다. 씹는 맛이 말캉말캉하니 건더기도 맛있다. 하지만 이 맛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실제 남자친구는 국물 한 입하고 숟가락을 놓았다.) 그래도 특별한 라면을 느껴보고 싶다면, 새로운 맛에 도전해보고 싶다면 편의점 음식 추천으로 CU에서 구매가 가능한 'Oh! Ricey 포보'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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