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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레스토랑 티본스테이크 굽기 (마리네이드 하는 방법)

FOOD

by 오즈앤엔즈(odd_and_ends) 2021. 1. 1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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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스테이크를 직접 구워 먹는 주나이다. 요즘 음식점 가기 어렵기도 하고, 집에만 있어야 할 때 레스토랑에서 먹던 스테이크를 집에서 먹을 수 있다니! 스테이크 중에서도 내가 좋아하는 티본스테이크로 골랐다. 티본스테이크라는 이름은 뼈 모양이 T 자로 되어있기에 티본이라 불린다. T 자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안심과 등심이 자리하여 두 가지 모두 즐길 수 있는 부위이기에 인기가 많다.

티본스테이크는 보통 마트나 정육점에서 팔지 않아 온라인에서 구매해야 한다. 네이버에 티본스테이크라고 검색하면 스토어들이 많이 나오길래, 후기를 보고 주문했다. 요즘은 온라인에서 고기를 사도 배송도 빠르고 신선하기에 많이 이용하는 것 같다.

 

 

하이마블 티본 엘본 스테이크 T본 L본 채끝 안심 소고기 미국산 초이스 : 하이마블

티본스테이크 엘본스테이크 T본, L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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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구매한 티본스테이크 550g이다. 사은품으로 같이 받은 스테이크 시즈닝도 같이! 저 시즈닝이 정말.. 맛있다. 어느 고기에 뿌려도 맛있을 것 같은 시즈닝. 다음에 살 때는 추가로 더 사서 다른 고기에도 뿌려서 구워야겠다.



크기는 내 손만 한 크기. 크기도 크기지만 두께가 정말 두꺼웠다. 마트에서는 볼 수 없는, 육즙을 가득 담을 수 있는 진짜 스테이크용 고기이다.

 



고기를 보면 뼈 모양이 T 자로 되어있다. 사진에서는 왼쪽이 등심이고, 오른쪽이 안심이다. 보통 안심 쪽이 더 작다.

참고로 스테이크는 마리네이드를 해야 맛있다. 마리네이드란, 올리브유, 페퍼, 소금 등으로 고기를 감싸 육즙이 날아가지 않게 하고, 간을 하는 것을 말한다. 일반 고기를 먹을 때는 귀찮아서 안 하게 되지만, 스테이크용 고기를 구울 때는 고기가 아깝지 않게 필수로 해야 한다.

 


먼저, 고기의 핏기를 키친타월로 닦아내고 그 위에 올리브유를 두른다. 위생장갑을 낀 손으로 문지르면 된다.

 



그리고 그 위에 스테이크용 시즈닝을 뿌렸다. 시즈닝이 없다면 소금, 후추를 골고루 뿌린다. 한 면을 끝내면 뒤집어서 똑같이 바르고 뿌리기!

 


마리네이드를 마친 고기는 비닐에 싸서 냉장 숙성을 한다. 나는 4시간 정도 숙성했다.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조금 뜨거워지도록 달궈야 한다. 고기를 튀기듯이 구워야 하기 때문에! 튀기듯이 구워야 육즙이 나오지 않고 안에 갇혀있게 된다.

 


나의 티본스테이크 투하. 이대로 2분 동안 센 불에서 튀기듯이 굽는다. 프라이팬이 타지는 않게 불 조절을 잘 해야 한다.

 


2분 뒤 뒤집어서 다시 2분 굽는다. 사진처럼 잘 튀겨진 모습이 꼭 보여야 한다. 2분이 지나고, 옆면도 조금씩 구웠다.

 



짜잔, 레스토랑에서 먹던 스테이크 완성! 일단 비주얼은 레스토랑이랑 똑같았다. 기름과 냄새가 장난 아니었지만..

 


고기를 구웠던 프라이팬을 닦지 말고 바로 야채를 볶으면 훨~씬 맛있다. 참고!

 


티본 모양에 따라 잘라봤다. 윤기가 아주.. 장난 아니다. 지금 필요한 건! 따뜻할 때 먹기!

 


끝 쪽은 웰던이었고, 뼈 쪽으로 갈수록 미디엄 레어가 되었다. 웰던을 좋아하면 좀 더 익혀도 될 것 같다. 온라인에서 고기를 주문한 건 처음이었는데, 질기지도 않고 맛있었다. 진짜 레스토랑에서 먹던 육즙 팡팡 터지는 맛이 났다. 티본스테이크를 굽는 방법이 어렵지 않은데,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니!!

요즘은 맘 편히 어딜 못 가기 때문에 티본스테이크 사서 홈 파티 분위기 제대로 내도 좋을 것 같다. 하지만, 기름과 냄새 때문에 자주는 아니고, 특별한 날 만들어 먹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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