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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 가려움을 참을 수 없어서(부제: 비듬샴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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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즈앤엔즈(odd_and_ends) 2020. 7. 14.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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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탈모 비듬샴푸를 찾아 쓸 줄이야.


나도 정말 몰랐다. 내가 머리숱을 걱정하는 날이 올 줄은. 어릴 적부터 나는 풍성한 머리숱을 자랑했다. 미용실에 갈 때면 늘 "고객님 머리숱이 참 많네요"라는 말도 들어왔고, 어떤 이들은 머리가 많아서 좋겠다며 부러움을 표하기도 했으니까. 놀랍게도 이런 내가 머리숱을 고민하는 날이 왔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게 다 다이어트 때문이다. 요새 운동은 물론, 나름대로 철저히 식이조절을 하고 있다. 처음엔 몰랐는데, 다이어트 기간이 길어지면서 부쩍 머리카락이 빠진다는 걸 느낀다. 확실하다. 요즘 들어 방바닥에 떨어져 있는 머리카락 개수가 눈에 띄게 늘었다.


※탈모란?


탈모는 정상적으로 모발이 존재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 하루에 약 50~100개 까지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정상적인 현상이지만, 100개가 넘으면 탈모 가능성이 있으니 의사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사진=히죽)

 


다행인 건 탈모는 확실히 아니라는 점. 바닥청소를 할 때면 머리카락이 한 움큼씩 나오지만 얼핏 봐도 100가닥을 넘지는 않는다. 하지만 확실히 두피 상태가 좋은 편은 아니다. 최근 들어 열감도 많이 느껴지고, 머릿속에 딱지가 앉는 일도 잦아졌다. 당연히 두피 가려움증도 있고. 때문에 머리카락도 더 많이 빠지는 것처럼 느끼는 걸지도 모르겠다.


결국, 이번에도 쇼핑에 나섰다. 타깃은 샴푸. 두피 가려움증도 줄여주고, 이왕이면 내 머리카락도 사수해 줄 수 있는 제품을 찾는 것이 목표였다.


<히죽의 샴푸 고르는 기준>

1) 탈모, 비듬에 특화된 기능성 샴푸일 것
2) 이왕이면 제약회사에서 만든 제품일 것
3) 부작용이나 자극이 적은 샴푸 것


예상대로 시중에는 수많은 탈모 비듬샴푸가 있었다. 그래도 애당초 샴푸를 고르는 기준을 잡아놨더니 비교적 빠르게 제품을 선택할 수 있었다. 

 

 

▲(사진=히죽)


이번에 산 제품은 SQ 제약회사에서 만든 '모나다 샴푸'다. 살펴보니 이 회사, 다양한 건강식품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뭔가 제약회사에서 만들었으니 더 효과가 뛰어날 것 같은 느낌이 든달까. 그냥 더 믿음이 가서 마음에 들었다.


성분도 꼼꼼하게 살펴봤다. 오즈앤엔즈를 시작하고부터 이상하게 뭔가를 할 때마다 제품 성분에 집착하게 된다. '이것도 병'이라고 혀를 끌끌 차면서도 또 성분표를 보면서 흡족해한다.

 

▲(사진=히죽)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면, 모나다 샴푸에는 지루성두피염, 비듬 완화 등에 도움이 되는 성분들이 들어간 걸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비오틴, 판테놀, 징크피리치 등이 들어갔다.

 

 

비오틴은 맥주효모에 들어있는 성분 중 하나다. 예전에 어느 TV프로그램에서 본 적 있다. 당시 방송에서는 탈모로 고생 중인 출연자가 맥주효모 덕분에 탈모가 많이 회복됐다며 비오틴을 극찬했는데. 전후 사진이 너무 다이내믹해서 계속해서 기억에 남았다. 때문에 성분표에서 비오틴을 발견하자마자 이 상품을 구매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이외에도 찾아보니 징크피리치온은 지루성 피부염과 비듬 제거에 효과적이고, 판테놀은 두피에 보습제 역할을 한다고 알려졌다.

 

 

▲(사진=히죽)


모나다 샴푸는 용량에 따라 300ml와 1000ml 두 종류가 있다. 대용량을 사서 오래 두고 쓸까 하다가 일단 300ml 사서 써보고 결정하라는 친구의 말을 따랐다. 가격은 34300원, 1000ml는 62500원이다. 매번 15000원에서 기껏 해봐야 2만 원대 샴푸를 쓰다가 조금 더 비싼 가격에 순간 멈칫했지만. 내 머리를 위한 투자려니 생각하고 카드번호를 입력했다.(참고로 현재 샴푸 3개 구매 시 1개 추가 증정 이벤트가 진행 중이더라. 300ml 3개 구매 시 300ml 1개 추가 증정, 1000ml 3개 구매 시 1000ml 1개 추가 증정한다.)


배송은 하루가 걸렸다. 모나다 샴푸의 제품 패키지나 디자인이 다른 제품과 비교해 특이성이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비교적 평범한 편. 일반적인 제품과 마찬가지로 펌프를 돌려 오픈을 한 뒤, 펌프를 꾹 눌러 사용하면 된다. 이때 샴푸 양은 모발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500원짜리 동전만 한 양을 사용하면 된다.

 

 

▲(사진=히죽)
▲(사진=히죽)

 


펌프를 눌러 샴푸가 손에 닿자마자 굉장히 진득한 제형이었다. 촘촘하고 부드러운 제형이 마치 떠먹는 요거트와 흡사하다. 모나다 샴푸로 머리를 감을 때는 머리를 물에 푹 적시고, 샴푸를 도포해 거품을 충분히 내주는 것이 좋단다.


실제 모나다 샴푸는 타사 제품보다 거품이 잘 생긴다. 제형처럼 거품도 역시 촘촘하고 진득한 느낌이다. 손끝을 세워 3~5분가량 두피 전체를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된다. 이때 두피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거품이 촘촘해서인지 집에서 머리를 감는데도 마치 미용실에서 머리를 감겨줄 때 느낌이 나서 좋았다.

 

 

▲(사진=히죽)



탈모 비듬샴푸라고 해서 두피에 시원한 느낌이 들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부드럽고 차분한 기분이 들어서 조금 놀랐다. 향 역시 바닐라 계통의 백색 꽃이 연상된다. 마지막으로 미지근한 물을 이용해 충분히 헹구어 마무리하면 끝.


별도로 린스나 트리트먼트를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머리가 부스스하지 않고, 꽤 부드럽다. 전반적으로 사용감은 만족스러웠다.


제발, 모다나 샴푸를 쓰면서 망가져버린 내 두피가 좀 나아졌으면 좋겠다. 정말이지 제발.

 

 

 

모나다 비듬샴푸 300ml 1000ml (지루성두피염,머리가려움증,두피가려움증) - 에스큐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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