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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부추전이 제일 좋아 (부제: 부추전 만들기)

FOOD

by 오즈앤엔즈(odd_and_ends) 2020. 7. 1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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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을 좋아하는 주나이다. 김치전, 감자전에 이어서 이번엔 부추전이다. 부추는 비타민도 풍부하고, 혈액순환에도 좋다고 한다. 초록색을 싫어하는 나지만 부추전은 정말 잘 먹는다. 부추전을 해먹으면 부추를 얼마나 많이 먹게 되던지, 부족한 영양소가 다 채워지는 기분이다.


부추만 넣고 만들려다가 집에 버섯이랑 고추가 있길래 같이 넣고 만들어봤다. 버섯의 쫄깃한 식감과 고추의 매콤함이 부추와 잘 어울려서 정말 맛있었다. 부추가 가득한 나만의 부추전을 소개한다.

 

 

 

 

#부추전 레시피

부추, 버섯, 고추, 밀가루, 물

 

 

 


먼저 재료 준비! 부추, 버섯, 매운 매운 고추를 준비했다. 버섯이랑 고추가 없으면 오로지 부추로만 만들어도 정말 맛있다. 재료는 내가 먹고 싶은 대로 골라서 만들기!

 

 

 


부추는 자르기 전에 한 번 씻었는데, 뭔가 덜 씻긴 느낌이라 채에 받쳐서 한 번 더 씻었다. 채에 받쳐 씻으니 더욱 편리했다. 부추는 부추전 먹을 때 봤던 크기로 잘랐다. 나는 부추가 가득한 게 좋아서 부추 많이~

 

 


나는 버섯의 식감을 원했기에 씹힐 정도의 크기로 잘랐는데 더 작게 잘라도 된다. 하지만 버섯을 너무 크게 자르면 부추전을 부칠 때 거슬릴 수 있으니 크지 않게 자를 것!

 

 


나는 고추씨를 안 좋아해서 고추씨를 뺐고, 고추를 반을 잘라서 얇게 잘랐다. 부추전 위에 동그란 모양으로 올려도 되지만, 그러면 그 부분에만 고추가 있기 때문에 반죽에 섞기 위해 작게 잘랐다. 매콤한 부추전이 되길 바라며..

 

 

 

 

큰 볼에 준비한 재료를 넣었다. 비벼야 하기 때문에 재료의 양보다 조금 큰 볼을 사용해야 한다.

 

 



밀가루를 살살 뿌렸다. 부침개에는 보통 부침가루를 사용하는데, 부침가루에는 첨가물이 많기 때문에 나름 건강을 생각해서 밀가루를 사용한다. 밀가루를 한 번에 많이 넣는 것보다 처음에 조금 넣어 섞어보고, 농도를 맞추면서 넣어야 쉽다. 최대한 밀가루를 적게 넣는 꿀팁!

 

 

 


물을 조금 넣고, 농도를 보며 섞었다. 반죽이 흐르지 않고, 진득하게 떨어지는 정도면 된다. 그리고 나의 부추전 반죽은 재료에 밀가루 반죽을 살짝 코팅한 듯이 만드는 게 포인트이다. 나에게 밀가루의 용도는 재료들을 붙게 만드는 것. 밀가루가 너무 많은 건 싫다. 재료 본연의 맛을 좀 더 지킬 수 있도록 했다. 반죽 완료!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른 뒤, 팬을 달군다. 달궈진 팬에 구워야 붙지 않고 바삭한 부추전을 만들 수 있다.

 

 

 

달궈진 프라이팬에 반죽을 동그랗게 폈다. 반죽만 봐도 부추랑 버섯밖에 안 보이는, 나의 부추전 다운 비주얼이다.

 

 



윗면이 살짝 익고 있다 싶을 때 뒤집개로 뒤집고, 반대쪽도 잘 익어야 하기에 기름을 추가로 둘렀다. 노릇노릇 익어가는 부추전!!

 

 

 


부추 가득 나만의 부추전 완성! 누구보다 밀가루가 적고, 본 재료가 가득 담긴 부추전을 만들어봤다. 이거 먹다가 시중에 파는 부추전을 먹으면 성에 안 찬다. 중간중간 고추가 씹히면서 매콤해서 더 좋았던, 고추를 좀 더 넣어도 될 것 같다. 역시 음식은 직접 만들면 내가 원하는 대로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좋다.

 

 



간을 안 해서 간장도 찍어서 먹었다. 나는 간장에 고춧가루와 깨를 넣어 만든다. 고춧가루를 넣으면 매콤해서 훨~씬 맛있으니, 고춧가루 넣은 간장을 안 먹어봤다면 꼭꼭 만들어보길 추천한다. 항상 고춧가루 넣어 만들게 된다.


몸에 좋은 부추를 가득 넣어 만들어 먹으니 살도 덜 찔 것 같고, 건강식을 먹은 듯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부추전은 설거지거리도 별로 안 나오고, 만들기도 간편해서 자주 해먹기 좋은 것 같다. 기름에 구우면 뭐든 맛있는 것. 다음엔 무슨 전을 해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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