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숫가루를 준 친구가 집들이를 오기로 해서 집들이 선물로 옥수수식빵을 만들어줬다. 옥수수식빵은 한 번도 만들어보지 않았기에 많은 레시피를 찾아봤다. 옥수수향이 꽤 나면서 촉촉하고 담백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옥수수식빵 레시피
강력분 240g, 옥수숫가루 60g, 버터 30g, 계란 50g, 우유 150g, 설탕 30g, 소금 4g, 이스트 6g, 옥수수 조금
강력분은 맥선강력밀가루, 옥수숫가루는 알파옥수수가루, 버터는 앵커버터, 이스트는 샤프레드, 그리고 옥수수는 얼려둔 옥수수를 해동하여 사용했다. 옥수수는 미리 쪄서 식힌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옥수수식빵에 들어가는 재료들 계량을 마쳤다. 옥수수식빵 2개를 만들기 위해 재료의 양을 2배로 준비했다.
오성제빵기를 사용하여 반죽하기 위해 액체류인 우유와 계란을 먼저 넣었다. 우유와 계란은 찬기를 다 뺀 후 사용해야 한다.
그 위에 가루류인 강력분을 체 쳐 넣고, 세 개의 홈을 파서 소금, 설탕, 이스트를 넣는다. 소금과 이스트가 바로 만나면 반죽이 딱딱해질 수 있기 때문에 꼭 섞이지 않게 넣어야 한다.
반죽이 어느 정도 뭉쳐졌다면 그때 버터를 넣어 반죽한다. 손 반죽을 할 때도 똑같은 방법으로 만들면 된다.
익힌 옥수수알을 반죽에 넣고 섞고 둥글리기 한다.
반죽이 마르지 않도록 비닐을 덮어 1차 발효를 한다. 원래 발효하던 방법이 있다면 해 오던 대로 하면 된다. 나는 간편하게 전자레인지를 이용하여 발효한다.
**전자레인지를 이용한 발효방법
- 전자레인지에 물을 담은 컵을 넣고 40~50초 정도 돌린다.
- 반죽 위에 비닐을 덮고 전자레인지 안에 있는 물컵 옆에 놓는다.
- 시간 상관없이, 반죽이 2배가 될 때 꺼낸다. (약 50분)
50분 정도 지나고 봤을 때 반죽이 2배 정도 부풀었다면 완료! 시간이 되었지만 2배로 부풀지 않았다면 발효를 더 하면 된다.
덧가루(강력분)를 준비하고 그 위에 반죽을 놓는다. 나는 옥수수식빵 2개를 만들기 위해 양을 2배로 했으므로 반죽을 2등분 했다.
한 덩어리를 삼등분하여 둥글리기 한 뒤 반죽이 마르지 않도록 비닐을 덮어 10분 정도 휴지한다.
반죽을 밀대로 길게 밀어준다. 밀대로 밀 때는 반죽의 개포를 다 뺀다.
반죽 양쪽을 접어 동그랗게 말고 끝부분을 꼬집어 붙여준다.
붙인 부분이 밑으로 가도록 하여 사진처럼 놓고 2차 발효를 시작한다. 반죽이 마르지 않도록 비닐을 덮어 아까와 같은 방법으로 발효한다.
사진처럼 식빵 팬 위까지 올라올 때까지 발효시킨다. 예열한 오븐에 넣고 200도에 12분 정도 굽는다. 내가 사용한 오븐은 위즈웰오븐 48L이다. 오븐마다 굽는 시간과 온도는 차이가 있으니 확인하며 구워야 한다.
맛있게 구워진 옥수수식빵! 고소한 냄새가 진동을 했다. 식빵은 오븐에서 꺼낸 뒤 계속 틀안에 놓으면 안 되고 틀에서 꺼내 식힘망에 놓고 식혀야 한다.
식힘망에 놓아 식혀준다. 식빵 옆부분에 말린 모양이 일정하게 하고 싶은데 어려운 것 같다. 그래도 높이가 나름 일정하고 이쁘게 잘 나왔다.
빵 칼로 자를 때 정말 속이 촉촉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들었다. 기본 식빵은 많이 만들어봤지만 옥수수식빵은 처음 만들어보는데 어렵지 않고 좀 더 색다르게 즐길 수 있어 좋았다. 옥수수향도 은은하게 나면서 옥수수가 터지는 식감이 먹는 재미가 더해진 느낌이었다.
이쁘게 포장해서 선물해 봤다. 일반 식빵보다 옥수수식빵이 선물하기에도 좋은 것 같다. 정성 들여 만든 빵을 선물도 하고, 맛있게 먹으면 행복한 기분이 든다. 이 맛에 직접 만들어 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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