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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화사 김부각, 집에서 만들어요 (부제:라이스페이퍼 김부각 만드는 법)

FOOD

by 오즈앤엔즈(odd_and_ends) 2021. 12. 15.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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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심심했던 주말, 김부각을 직접 만들어 먹었다. 예전에 나 혼자 산다 프로그램에서 화사가 먹고 난 뒤 열풍이었던 김부각을 이제야 만들어본다. 오리지널 김부각은 김에 찹쌀 풀을 바른 뒤 말려서 튀긴 것인데, 요즘에는 라이스페이퍼로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 해서 시작했다.

#김부각 레시피
김, 라이스페이퍼, 볶은 깨, 오일

재료도 간단하고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다. 찹쌀 풀을 안 만들 뿐이지 라이스페이퍼로 하는 것도 은근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었다.


가장 중요한 재료! 집에 있던 곱창 돌김을 사용했고, 라이스페이퍼는 사각형 모양을 구매했다. 잘라서 사용할 것이기에 집에 원형이 있다면 굳이 사각형을 살 필요는 없다.


먼저 트레이에 김을 깔고 라이스페이퍼를 잘라 이리저리 맞춰본다.


따뜻한 물에 라이스페이퍼를 담근다.


김 위에 라이스페이퍼를 붙였다. 김 위에 그냥 두면 완전 밀착이 되지 않으니 손으로 문질러 밀착시킨다.


밀착되었다면 잘 드는 가위로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말린 뒤에 자르면 부서질 수 있기 때문에 말리기 전에 자른다.


건조기 위에 김을 테트리스하여 놓았다.


그 위에 볶은 깨를 솔솔 뿌렸다. 생략해도 되지만 고소함이 더하도록 뿌린다.


김 말리기 준비 완료! 건조기에 김을 층층이 쌓아올렸다. 참고로 이렇게 많이 만들어도 한꺼번에 다 먹어야 하는 건 아니다. 김부각을 한꺼번에 말려놓은 뒤 냉동 보관했다가 먹고 싶을 때마다 꺼내 튀겨먹으면 된다.


블로그를 찾아보면 말리는 사람마다 다르던데, 나는 50도에 4시간 말렸다. 높은 온도에서 하면 김이 탈 수도 있기 때문에 낮은 온도에서 오래 말리는 게 중요하다.


바삭하게 잘 마른 김부각! 물기가 있으면 튀길 때 난리 나니까 꼭 바짝 말리길..


프라이팬에 기름을 붓고 달군다. 기름을 많이 넣으면 좋지만 버리기가 힘들기 때문에 김이 담길 정도만 부었다.

김을 넣었을 때 튀겨지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면 기름 온도가 낮은 것이다. 기름을 달구면서 중간중간 김을 넣어보며 온도를 체크한다.  그리고 기름이 너무 뜨거우면 김부각이 타기 때문에 기름이 달궈지면 약불로 바꾼다.


짠 날 위해 튀겨질 김부각 한 점. 


튀겨지면서 움츠려들기 때문에 집게로 잘 펼쳐야 한다. 색이 너무 노래지면 탄 맛이 나니 하얗게 튀겨지면 바로 빼내야 한다. 


바삭바삭하게 튀겨진 나의 첫 김부각이다. 역시 튀김은 냄새가 정말 자극적이다. 고소한 김부각의 향이 가득했다.


원조는 찹쌀 풀을 발라서 튀기는 것이지만 번거롭기 때문에 라이스페이퍼로 간단히 해먹으니 더 좋았다. 라이스페이퍼로 만들어도 충분히 맛있고 바삭했다. 그리고 김부각에 따로 간은 안 했는데, 간을 하지 않고 소스를 찍어 먹는 게 더 맛있는 것 같다. 주말에 입이 심심할 때 만들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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