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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를 맛있게 먹어보자. (부제: 고기 없는 야채 카레 만들기)

FOOD

by 오즈앤엔즈(odd_and_ends) 2021. 10. 2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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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를 좋아하는 주나이다. 만들기 간편해서 요린이들도 성공한다는 카레를 만들었다. 보통 고기를 넣어 만들지만, 고기는 토핑으로 먹고 싶어서 야채만 넣어 만들었다. 야채수프 느낌? 야채 카레를 만들면 평소에 잘 안 먹던 야채를 먹게 되기에 건강에도 더욱 좋은 것 같다.


#야채카레 레시피
올리브유, 가지 1개, 당근 1/2개, 양파 2개, 감자 2개, 표고버섯 3개, 고체 카레 4조각


내가 넣은 야채들은 기본 재료들인데, 야채는 취향에 따라 다르게 넣으면 된다. 야채 다듬기만 끝내면 카레는 거의 다 완성이다. 이제 야채를 다듬어본다.


평소에 잘 안 먹게 되는 야채들. 이 정도의 야채가 고체 카레 4인분 정도의 양이었다.


뿅! 야채 다듬기 완성! 가지는 끓이다 보면 사라져서 조금 크게 썰었고, 감자는 너무 작게 썰면 끓이다가 뭉개질 수 있기에 너무 작게 썰면 안 된다. 버섯은 두꺼운 걸 별로 안 좋아해서 얇게 썰었고, 당근도 크면 잘 안 먹게 돼서 작게 썰었다. 양파는 얇기 때문에 큼직하게 썰어서 준비했다.


냄비에 올리브유를 넣고 익는 데 오래 걸리는 감자부터 볶았다. 타지 않게 중불에 볶는다.


감자가 어느 정도 익었다 싶었을 때 당근을 넣었다. 당근도 오래 익혀야 하는 야채이지만 작게 썰었기 때문의 시간차를 두고 넣었다.


좀 더 볶다가 양파, 버섯을 넣는다. 야채를 넣는데 뭔가 냄비가 꽉 차는 기분.. 다음부터 야채의 양을 생각하고 냄비를 골라야겠다.


마지막으로 가지를 넣고 잘 섞어가며 볶는다. 볶을 때 기름이 너무 없으면 눌어붙을 수도 있으니 중간에 기름을 넣어도 되지만, 기름을 너무 넣으면 카레가 기름져 느끼해지기 때문에 최소한으로 넣어야 한다.


야채가 잘 볶아졌다. 야채를 볶기만 했는데 냄새가 너무 좋은 것.. 여기에 물과 토마토만 넣어서 야채수프를 만들어도 맛있겠다.


따뜻한 물에 고체 카레를 넣어 미리 녹였다. 고체 카레를 냄비에 바로 넣어 녹이면 야채들에 붙어서 녹이기 힘들기 때문에 항상 미리 녹여서 넣는다. 카레를 만들 때 카레와 물의 양이 가장 헷갈리는데, 항상 먹어왔던 카레의 맛과 제형을 생각하면서 넣으면 된다.


보글보글 잘 끓여지고 있는 나의 야채 카레. 집안에 카레 냄새가 가득이다.


어느 정도 걸쭉해지면 카레 완성이다. 너무 오래 끓이면 야채가 다 문드러지기 때문에 나중을 생각해서 적당히 끓인다.


카레에 고기를 넣지 않았지만 기본적으로 카레가 맛있기 때문에 야채들도 다 맛있어진다. 야채를 좋아하지 않지만 맛있는 카레랑 같이 끓여 건강을 챙겨봤다. 간을 맞출 필요도 없이 야채를 볶고, 카레를 끓이기만 하면 돼서 간단하고 맛있는 식사 뚝딱이다.


야채 카레를 끓여서 그 위에 계란도 얹고, 돈까스도 튀기고, 김치도 같이 먹었는데 조합이 정말 환상이었다. 가볍게 먹을 때는 야채 카레랑만 먹고, 좀 더 푸짐하게 먹고 싶을 때는 이 조합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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