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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할 수 있는 취미,나는 ‘vevo original’로 콘서트 즐겨

CULTURE

by 오즈앤엔즈(odd_and_ends) 2021. 9. 2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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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혼자 산다에서 사일런스 콘서트를 즐기는 나래와 화사 (출처=나혼자산다 공식 유튜브)

전 세계를 멈추게 한 전염병은 우리의 행동 반경을 줄이고 편안하면서도 갑갑한 집에 머무르도록 만들었다. 이 무료한 시간을 당신은 어떻게 보내고 있는가? 유니는 무료하고 지겨운 시간을 새로운 취미인 vevo original live performance를 즐기며 지내고 있다. 마치 한 프로그램에서 패널이 콘서트 영상을 틀어놓고 집에서 자신만의 콘서트를 즐기는 것처럼 말이다.

# vevo original live performance?

▲ vevo 공식 로고 (출처=vevo 공식 홈페이지)

vevo는 미국의 음원 공급사 및 음원 미디어 서비스로 주로 유튜브를 운영하며 유니버설 뮤직, 소니 뮤직 워너 뮤직 3대 회사의 뮤직비디오를 공급하는 회사이다. 이 회사의 여러 영상 중에사도 유니는 live performance 무대를 아주 좋아한다. 유튜브라는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무료 채널을 통해 전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고급 라이브를 공짜로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질적으로 내한이 아니면 만나기 어려운 외국 팝 가수들의 라이브 무대와 공연을 무료로 즐긴다는 것은 이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던 일이다. 그러나 현재는 인터넷 그리고 영상의 발달로 멋진 무대들을 마음껏 즐기는 특권을 누리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나 코로나가 시작된 후 가수들의 무대 하나하나가 소중해진 지금은 아티스트들이 팬들에게 더욱 좋은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여 퀄리티가 매우 높아진 상태라 듣는 맛은 물론 보는 맛까지 추가되었다. 이 퍼포먼스들 보고 듣고 있노라면 마치 콘서트 장에 있는 기분을 받을 수 있어 무료한 일상을 재미와 새로운 자극으로 채울 수 있다.

#추천하는 라이브 퍼포먼스


지금부터는 특히 유니가 애정 하는 가수들 그리고 무대를 소개해 보고자 한다. 먼저 소개할 것은 작은 거인 아리아나 그란데의 라이브 무대이다. 여러 무대 중에서도 특히나 아리아나의 라이브 장점을 최대로 느낄 수 있는 'positions'은 vevo 라이브 퍼포먼스 중에서도 탑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꼭 시청해보길 권하는 바이다.

▲ 루프 스테이션을 활용하여 자신의 목소리를 하나씩 쌓아가는 아리아나 그란데 (출처= vevo 유튜브 영상 캡처)

이 영상에서 아리아나는 마치 작은 정원 속의 요정과 같다. 보랏빛이 감도는 신비로운 공간에 울리는 아티스트의 음색은 마치 세계에서 가장 비싼 악기와 같이 느껴진다.

그 장점을 최대한 사용하여 루프 스테이션을 통해 하나씩 음을 쌓아가는 모습은 팝신 최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거장임을 느끼게 한다. 자신의 음색과 퍼포먼스에 대한 자부심, 프로로써 좋은 무대를 만들고자 하는 아리아나 그란데의 아티스트적인 면모에서 많은 영감을 받을 수 있는 좋은 라이브 영상이라 지칠 때마다 한 번씩 봐주면 좋은 동기부여가 되기도 한다.

▲ 여리여리하지만 목소리는 결코 그렇지 않은 올리비아 로드리고 (출처=vevo 유튜브 영상 캡처)

다음으로 알아볼 영상은 최근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는 괴물 신예 올리비아 로드리고이다.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미국의 배우이자 가수로 z세대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싱어송라이터이다.

작은 체구를 가지고 있어 처음 볼 때는 발라드 같은 마냥 여리한 음색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기 쉬운데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장르를 가리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장점은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라이브 영상인 'deja vu'에서 제대로 느낄 수 있다. 'deja vu' 라이브 무대에서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10대 말괄량이처럼 슈퍼마켓을 뛰어다니는 것으로 발랄한 모습을 연출한다. 그러나 잔잔하게 흘러가던 음이 후렴구에서 스피커를 뚫고 나오는 고음으로 바뀌게 되는데 이런 곡의 진행은 그녀의 록적인 감각을 느끼게 하며 반전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시원하게 뻗어나가는 고음 그리고 뒤를 단단히 받쳐주는 라이브 밴드 사운드는 라이브 영상에서 시청자가 얻고자 하는 희열을 제대로 전달해 준다.

다만, 라이브 영상을 보다 보면 뭔가 영상을 보고 있다는 기분이 들어 다소 아쉽도 생각이 들 수 있는데 영상미로도 신경을 쓴 라이브도 즐기는 것이 좋다.

▲ 프로패셔널한 모습으로 멋진 라이브를 선사하는 도자캣 (출처=vevo 유튜브 캡처)

대표적으로는 도자캣의 라이브 퍼포먼스가 이에 적절하다 생각된다. 도자캣이 현재 활동하고 있는 3집은 우주를 모티브로 삼고 있어 무대 역시 일반적인 느낌이 아닌 평범하지 않은 우주 느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름답고 황량한 사막에서 도자캣은 검은색 보디슈트를 입고 라이브로 'need to know'를 부른다. 이 영상에서 돋보이는 것은 그녀의 음색과 박자를 가지고 노는 안정적인 래핑의 하모니 그리고 하늘을 떠다니는 금색의 행성을 그녀가 손짓으로 이리저리 움직이는 퍼포먼스다.

금색 행성의 정체는 실제로는 보이지 않으나 영상에서는 마치 존재한 듯 보이게 하는 증강현실 기술이다. 요즘 공연에서는 현장감이 부족한 영상에서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해 영상에 재미를 더하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영상을 보다 보면 단순 라이브 퍼포먼스가 아닌 시각적 자극을  끌어낼 수 있어 눈까지 즐거워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 외에도 믿고 듣는 라이브 가수 저스틴 비버나 깊이 있는 보이스를 가진 H.E.R까지 다양한 아티스트가 Vevo Live Perpomence에 참여했다. 맘에 드는 영상들을 하나씩 자신의 플레이리스트에 채우다 보면 어느새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라이브 무대 모음집이 뚝딱 만들어진다.


아티스트들의 무대 위 화려한 모습도 좋지만 이와 같이 목소리로 곡의 분위기 혹은 자신의 역량을 가감 없이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진중한 모습을 보는 것도 음악을 즐기는 아주 재밌는 방법이 될 수 있다. 퍼포먼스형 아티스트라 생각했던 이들의 의외의 모습을 발견하다 보면 아티스트에게 더욱 관심이 생기거나 또 다른 나의 취향을 발견하게 되는 시간이 되기도 하고 말이다.

집 밖을 자유롭게 다니지 못해 갑갑한 일상을 아름다운 아티스트들의 유튜브 무료 라이브 무대로 달래 보길 바라며 이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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