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저녁 루틴 만들기 도전해볼까?(feat. 자기계발 책 추천)

CULTURE

by 오즈앤엔즈(odd_and_ends) 2021. 9. 5. 19:42

본문

728x90
반응형

코로나 시대, 우리는 행동반경을 제안 당하게 되었다. 매일 출근을 반복하고 지쳐 쓰러져 잠을 자던 5일이 갑자기 재택근무로 변화하게 되어 집콕 시간이 늘어나게 된 것. 유니의 회사도 격일로 재택근무를 도입하게 되면서 기존보다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이 더 늘어나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문득 이 황금 같은 시간을 제대로 활용해보는 것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 아침이 달라지는 저녁 루틴의 힘 (사진=유니)

그래서 책을 읽어보았다. 아침이 달라지는 저녁 루틴의 힘
읽어보니 내 생활에 적용하고 싶은 꿀팁이 너무나도 많았다.
 

# 루틴의 힘

▲ 책의 저자 소개말 (사진=유니)

이 책의 저자는 퇴근 후 시체놀이를 하다가 잠들어 아침에 직장에 출근하기를 반복하던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자기계발 쪽 유튜버로 큰 성공을 이뤄냈고 책까지 낸 열정 충만 강사, 플래너 제작자로도 활동하고 있는 N잡러이다.
 
하나의 일만 하는 것도 힘든데 N잡이라니 어떻게 이런 에너지가 나올 수 있던 것일까? 그 해답은 바로 루틴에 있다.

▲ 루틴을 짜는 것은 생활에 도움이 된다 (출처=픽사베이)

루틴이란 규칙적인 일을 할 때의 통상적인 순서와 방법을 말한다. 예를 들면 나이트 루틴이라고 하면 밤에 잠들기 전 꼭 스킨케어를 한다거나 물을 마신다거나 직장을 다녀온 뒤 가벼운 산책을 하는 등의 습관이라 할 수 있겠다.
 
루틴은 시간과 우리의 삶을 조율하는데 꼭 필요한 수단이다. 시간은 무한하지 않다 유한한 시간 속에서 자신을 가꾸고 발전해 가는데 루틴은 계획 그리고 실천에 동기를 부여한다.
 
저자 역시 매일 반복되던 일상에 지루함과 우울함을 느끼던 찰나, N잡러로서의 발전을 위하여 루틴을 만들었다. 시간을 블록이라고 생각하고 미래를 위해 하고 싶은 일을 짜임새 있게 끼워 넣은 루틴은 저녁의 습관으로 굳어졌고 이를 통해 자신의 삶과 시간을 활용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루틴을 하나씩 해결해가는 과정은 성과를 만들고 자신의 자존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자신의 삶을 루틴으로 채울 수 있을까? 책에 나와 있는 방법을 간단하게 알아보자.
 

# 루틴을채우는 과정

▲ 계획은 계속해서 수정해나가며 자신에 맞는 나이트 루틴을 짜자 (사진=유니)

1. 자신의 여유 시간을 파악하기
루틴을 만들기 전에는 자신이 가용할 수 있는 시간을 모두 기록해봐야 한다. 어느 시간에 어떠한 일을 할지 계획을 세우려면 먼저 자신에게 있는 총 시간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장기적으로 해야 하는 일 (이미 루틴으로 정착된 일) 을 모두 뺀 후의 순수한 시간을 체크한다.
 
2. 하고 싶은 일소요시간집중도 파악

그다음으로 이 시간을 어떻게 어떠한 일로 채울 것인지 파악해야 한다. 계획적으로 매일, 혹은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 꾸준하게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해당 시간에 얼마큼의 시간이 필요한지를 확인해야 한다. 머릿속으로 대충 ‘이건 1시간 정도 걸리겠지’하고 생각해선 안된다 먼저 실행해보고 해당 일이 평균적으로 얼마나 걸리는지를 파악해본 후 다시 계획을 수정하여 루틴의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
 
3. 루틴 시간표 만들기
 
이렇게 어느 정도 루틴의 윤곽이 잡히면 이것을 시각화하여 매일 볼 수 있도록 시간표를 만들어야 한다. 마치 강의 시간표를 채우듯이 저녁 시간을 블록으로 만들어 채워 넣자. 그리고 이것을 실행한다. 실행하다 보면 시행착오는 분명히 발생한다. 이를 실패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결코 실패가 아니다. 꾸준히 자신의 루틴으로 만들기 위한 수정은 불가피하다. 때문에 계속해서 자신의 계획을 수정하고 확인하는 플래너가 필요하다.
 

▲ 플래너에서 중축으로 활용되는 해빗 트래커 (사진=유니)

  
‘아침이 달라지는 저녁 루틴의 힘’을 쓴 저자는 사후 플래너를 사용한다. 한쪽에는 자신이 계획한 기록을 적고 다른 한쪽에는 자신이 했던 일을 기록하여 어떻게 시간을 활용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다.
 
이전 유니의 불렛 저널 글을 보면 하루 동안 어떻게 할 것인지를 뭉뚱그려 계획했던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이런 계획은 자신이 언제 어떠한 일을 할 것이고 얼마나 할애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 때문에 실행하기 매우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그만큼 버려지는 시간도 많기도 했다.
 
그러나 사후 플래너는 자신이 언제 어떻게 어떠한 일을 할 것인지가 정확하다. 시간표이기 때문에 그 시간에 그 일을 실천하게 되는 것이다. 물론 하루 동안 예상치 못한 이벤트는 늘 존재한다. 때문에 계획이 틀어질 수도 있다. 따라서 앞서 설명했던 것처럼 계속해서 자신의 계획을 확인하고 수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를 즐기는 마음가짐 역시 중요하다.

▲ 루틴은 쉽게 만들어지지 않는다 노력이 필요하다 (사진=유니)

루틴이 틀어질까 힘든 이들을 위해 아침이 달라지는 저녁 루틴의 힘 저자는 루틴을 만드는 3단계로 작게 만들기매일 같은 시간에 반복하기일정 시간 버티기를 추천하였다.
 
성형외과 의사인 맬스웰 몰츠는 습관이 만들어지는데 필요한 시간이 21일이라 말했다. 그 외에도 런던 대한의 제인 위들 교수는 습관을 완전히 익히는데 필요한 시간은 개인의 편차가 있으나 약 66일이 걸린다고 답했다. 사람마다 습관이 자신의 것이 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다르나 공통적인 것은 꾸준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무리하기보다는 ‘자신이 습관화할 수 있는 일을 하나씩 작게나마 자신의 나이트 루틴에 넣어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 고민하지 말고 당장 실천하자 (사진=유니)


사실 이전부터 나는 자기계발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불렛 저널, 습관 만들기, 알람 설정 등 다양한 방법도 가지각색이었다. 그러나 이 모든 시도를 꾸준하게 유지하지 못했던 것은 자신에게 맞지 않은 혹은 나의 의지력의 문제가 아니었을까 되돌아보게 된다. ‘아침이 달라지는 저녁 루틴의 힘’ 이 책을 읽고 나서 가장 먼저 느낀 것은 내 삶을 꾸려나가기 위해서는 나의 의지와 그에 따른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지금 나에게 황금 같은 시간이 주어진 이 상황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 다시금 열정을 불태워 봐야겠다. 지금 당장 시작하자!

 

728x90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