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시즌이라 매우 바쁜 야구팬 슈니다. 요즘 내가 응원하는 기아타이거즈가 아주 조금 잘해서 기분이 좋다. (하지만 갸레발은 떨지 않으리) 5월 초에 친구들과 함께 야구 여행을 다녀왔다.
작년 가을에 대전한화이글스파크를 처음 가봤는데, 경기도 잘 보이고 맛있는 음식들도 많아서 감동받았던 기억이 난다. (대전야구장 내야지정석 후기는 여기에서!) 연휴기도 하고, 이벤트도 있어서 그런지 야구장에 사람이 정말 많았다.
대전한화이글스파크는 주차공간이 꽤 넓다. 야외에도 주차자리가 있고 지하 주차장도 넓다. 야구 시작 바로 전에 도착했는데도 주차장에 자리가 있었다. 경기 끝나고 인터뷰까지 보고 천천히 갔더니 주차장이 휑~했다.
나는 5월 7일 일요일 2시 경기를 다녀왔는데, 이번에는 중앙테이블 석을 택했다. 모든 야구장이 그렇겠지만 대전한화이글스파크는 구장이 작아서 그런지 예매가 정말 힘들었다.
A03중앙 테이블석을 예매하고 싶었는데 순식간에 자리가 없어져서 A01구역으로 예매를 했다. 내가 예매한 자리는 A01블록 F열 2,3,4번! 중앙탁자석은 이름이 벅스존으로 되어있으니 예매할 때 참고하길 바란다.
중앙탁자석은 입장해서 꽤나 많이 걸어가야 한다. 왓챠존을 지나서 스태프 핫도그를 지나서 쭉 오면 중앙탁자석 입구가 따로 있다. 수원KT위즈파크는 테이블석은 따로 입장할 때 입장띠를 주었는데 대전야구장은 그냥 티켓만 보여주고 바로 입장을 했다.
나는 2시 경기에 갔는데, 너무 더웠다. 너무너무! 더웠다!!!!! 성심당에서 빵을 사 갔는데 크림이 다 녹아버렸다ㅠㅠ 낮경기에 대전야구장에 갈 계획이라면 무!조!건 그늘이 있는 A03구역 뒤쪽열로 가는걸 추천한다.
햇빛 때문에 너무 힘들었다. A03구역 아니라면 A02구역이나 A04구역 뒷열을 추천한다. 3회까지는 너무 더워서 경기에 집중하기 힘들었다. 낮 경기에 가신다면 모자와 선글라스, 손풍기를 꼭 챙기길 바란다.
테이블석…너무 좋다. 너무너무 좋다. 짐도 놓을 수 있고, 음식도 편하게 먹을 수 있다. 경기도 너무 잘 보인다. 역시 자본주의 만만세다. 대전야구장 테이블석은 다른 야구장에 비해서 저렴하다. 주말인데도 35,000원 이내여서 대전야구장 가시는 분들은 꼭 테이블석을 가길 바란다.
중앙테이블석의 만족도는 100%였다. 하지만 굳이 단점을 꼽자면 3루 스피커가 잘 안 들린다는 점. 원래 기아타이거즈는 대전에 원정응원단이 오지 않았었는데, 올해에는 대전에도 응원단이 파견되었다. 근데 3루 스피커로 나오는 노래가 중앙테이블석에는 잘 들리지 않았다.
3루와의 거리가 은근 멀어서인지, 그 점이 좀 아쉬웠다. 1루 응원은 매우 잘 들렸는데…원정팀 팬은 어쩔 수 없지.
개인적으로 한화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에 감동을 받았다. 꽤나 큰 점수 차이로 지고 있었는데도 모든 공격에 일어나서 열정적인 응원을 하는 한화 팬들의 모습을 보며 정말 존경스러웠다.
아무튼 대전한화이글스파크 너무 좋다. 친구들과 가을에 또 오기로 약속했다! 한화생명이글스파크 테이블석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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